정보+썰빠



본문

엄마에게는 "특별히 더 사랑하는 자녀"가 있다.

  • 작성자: 1682483257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1056
  • 2020.01.07

 

 

미국 퍼듀대학의 사회학자 질 수이터 교수는 20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부모에게 

가장 좋아하는 자녀가 있음을 밝히기 위해 연구했다. 

그리고 지난 5월 지식공유 강연인 테드(TED)를 통해 

‘ 엄마들에게는 가장 좋아하는 자녀가 있다 ’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수이터 교수는 “ 해당 주제를 연구하기 위해 기획 단계에 접어들었을 때는 

그 어떤 부모도 편애하는 자식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이 연구를 고집했던 이유는 기존에 많이 연구돼 왔던 

부모와 한 명의 자식 간의 유대관계가 아닌 여러 자녀와의 관계성을 

고찰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이터 교수는 ‘부모-자녀들’이라는 다소 광범위한 실험 대상을 줄이기 위해 

‘엄마-어른이 된 자녀들’로 대상을 한정시켰다. 그리고 556명의 엄마들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이 인터뷰에서 ‘ 어떤 자녀와 개인적인 문제를 상담하고 싶은가 ’ 

‘ 당신이 늙고 아프게 된다면 어떤 자녀가 돌봐주기를 바라는가 ’ 

‘ 어떤 자녀와 정서적으로 가깝다고 느끼는가 ’ 

‘ 어떤 자녀가 가장 자랑스러운가 ’ 

‘ 어떤 자녀가 당신을 가장 실망시키는가 ’ 

‘ 어떤 자녀와 가장 많은 갈등을 겪는가 ’와 같은 질문을 던졌다.

 

 

실험 결과는 아래와 같다.

 

- 엄마들에게는 다른 자식들보다 더 좋아하는 자식이 있었다.

 

- 대체적으로 엄마는 아들보다는 딸을 더 좋아했다.

 

- 엄마는 첫째와 중간보다는 막내를 더 좋아했다.

 

- 대체적으로 편애 받지 못한 자식들은 

자신이 부모가 가장 좋아하는 자식이라고 확신하는 경향이 있었다.

 

- 시간이 흘러도 엄마가 선택한 자식은 바뀌지 않았다.

(7~8년 전 답변과 똑같은 답변을 들었다.)

 

- 엄마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식이 

자신이 나이가 들었을 때  곁에서 돌봐주길 바랐다.

(다른 자식들이 돌봐줘도 우울감을 느꼈다.)

 

- 엄마가 가장 좋아하는 자식은 나이가 든 엄마를 봤을 때

우울감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꼈다.

 

 

     

마지막으로 질 수이터 교수는 아래와 같은 말을 전했 다.

 

“ 설령 당신이 엄마의 가장 좋아하는 자녀로 선택받지 못했을지라도, 

당신의 형제, 자매를 질투할 필요는 없다. 

결국 그들은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어줄 사람이기 때문이다.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103 ‘군백기 끝’ 데이식스, 연말 완전체로 뭉친… 라이브 11.28 393 0 0
30102 한동훈·이정재 저녁 식사에… 대상홀딩스 주가… 잊을못 11.27 523 0 0
30101 발뒤꿈치 들기+닭가슴살의 효과, 근육의 변화… 남자라서당한다 11.27 529 0 0
30100 "더이상 못 견디겠어요"..직장내 괴롭힘 1… HotTaco 11.27 367 0 0
30099 박명수, 잇따른 이혼 소식에 "성격 차이? … 주주총회 11.24 1319 0 0
30098 아침 ‘이 동작’ 5초만 해줘도… 묵은 변 … plzzz 11.24 938 0 0
30097 카페인, 커피만 피하면 된다?…카페인 든 생… 책을봐라 11.24 581 0 0
30096 화제작 붐이었는데, 요즘 왜 볼만한 드라마가… 던함 11.23 882 0 0
30095 위장에 탈이 났을 때…먹어야 할 음식 6 wlfkfak 11.23 746 0 0
30094 여행가방, 호텔 ‘욕실’에 보관해라(Feat… 마크주커버그 11.23 970 0 0
30093 에스파 카리나, 데뷔 첫 고정 예능 출연…정… corea 11.22 926 0 0
30092 간헐적 단식, 효과 극대화하려면…첫끼는 오전… 힘들고짜증나 11.22 790 0 0
30091 '외계+인' 최동훈 감독 "호불호 갈렸던 1… Homework 11.22 692 0 0
30090 “우유보다 더 고소해”…오트 매력에 빠진 카… Lens 11.22 700 0 0
30089 '연인' 촬영장서 아홉 커플 탄생? '사실 … 18딸라 11.20 1037 0 0
30088 이혜정 "'고딩엄빠'로 별꼴 다 봐…어떻게 … asm1 11.20 890 0 0
30087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넷플릭스에 쏟아지… 숄크로 11.20 1006 0 0
30086 나폴레옹이 썼던 이각 모자, 경매서 27억원… 불반도 11.20 732 0 0
30085 11월 19일 일요일 박스오피스 이론만 11.20 670 0 0
30084 장민호 "'사당귀'랑 안 맞아, 화내는 방법… 센치히로 11.19 584 0 0
30083 ‘오징어 게임’, ‘기생충’ 음악 만든 정재… 검은안개 11.14 871 0 0
30082 안주희 "골든마우스 꿈"…아나운서+본캐 매력… 협객 11.14 768 0 0
30081 '동안 피부' 유지하려면? 몽구뉴스 11.12 1109 0 0
30080 "콩나물국을 후루룩"...감기 기운 있다면 … Lens 11.12 1056 0 0
30079 형벌과 관련있는 욕설 Z4가이 11.12 82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