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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가 위장병 때문?? 팩트는 아니라고 함

  • 작성자: 토니오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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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1616
  • 2020.05.30

이제까지 입냄새가 주로 속이 안 좋으면 난다고 알았는데,

과학적으로는 근거가 부족하다고 하네요. 


이게 주로 한의원에서 한약 팔아먹으려고

소문을 퍼뜨린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네이버에서 입냄새 치면 한의원 들이 장악하고 있네요.


-----(펌)-----

 

입냄새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저도 입냄새로 남들에게 민망한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입냄새(구취)의 주요 원인은 구강 내 구취유발균 때문입니다. 

구강건조증은 이런 구취유발균의 증식을 가속화하는 요인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입냄새를 양치와 가글로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왜냐면 양치와 가글을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전체 구강표면적의 절반도 닿지 않기 때문에, 

구강관리 사각지대(혀 뒷쪽, 목구멍, 편도, 혀 미뢰, 치주낭_잇몸 깊숙한 곳, 구강과 연결된 코와 귀의 연결통로 등)의 

구취유발균이 아직도 살아남아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 번 입냄새가 심하게 나는 사람은 쉽게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구강관리 사각지대의 유해균을 근본적으로 없애 주어야 구취를 잡을 수 있습니다.
 
요즘 구강관리 사각지대의 구취유발균을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는 구강유산균이 나와서 

선진국에서 많이 판매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구강유산균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래 내용 참고하시고 조금이나마 지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구취(입냄새)가 있거나 의심된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괜히 이상한 광고에 현혹되지 마세요.
 
(1) 치과 가서 치료하기!
입냄새가 의심되거나 심하면 일단 치과에 가서 검진을 받고 필요하면 치료(스케일링 통한 치석 제거, 충치 및 치주질환 치료)부터 받으세요. 상당 부분 입냄새가 해소될 것입니다.

01.jpg

 

(2) 입냄새와 관련된 특정 질환 보유 여부 확인

구강질환 이외의 질환(당뇨병, 간질환, 축농증, 갑상선질환 등)이 있는 경우에도 입냄새가 날 수 있으니 

의심되는 질환이 있으면 검진 및 치료를 먼저 하세요. 

특정 질환에 의한 입냄새는 구강 내 원인에 의한 입냄새와는 다르니 참고하세요.
 

(3) 특별한 질환이 없는데 입냄새가 계속 나는 경우
특별한 질환이 없거나 치과 치료 후에도 입냄새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입냄새를 일으키는 주범인 구강 내 유해균 즉, 구취유발세균이 아직 구강에 많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입냄새뿐만 아니라 충치, 치주질환(치은염, 치주염), 임플란트 주위염, 편도결석, 설태(백태) 등도 모두 구강 내 유해균이 주범입니다.


(4) 아무리 관리해도 입냄새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 이유
첫째, 입냄새의 주범인 구취유발세균은 주로 혐기성 세균으로 공기가 없는 곳에 주로 서식합니다. 

즉, 구강 내 유해균은 치약이나 가글액이 닿지 않는 목구멍 뒤쪽, 혀 미뢰, 잇몸 틈새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죽지 않고 끝까지 살아남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구강과 인접하여 연결되어 있는 편도, 코, 귀 등에도 유해균이 서식하면서 구강으로 넘어와 언제든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02.jpg

 

둘째, 칫솔질을 아무리 잘해도 전체 구강 표면적의 약 25% 정도만 닿는다고 합니다. 아무리 양치를 열심히 해도 구강 표면적의 약 75%는 직접적으로 닿지 않기에 유해균은 아직도 입속에 살아남아 있는 것입니다.


셋째, 건강한 사람의 구강은 유익균:유해균이 7:3 또는 8:2 비율로 미생물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치약이나 가글액은 유익균과 유해균을 구별하지 않고 다 죽입니다.
그런데 유익균은 상대적으로 노출이 되어 있지만, 반대로 유해균은 주로 혐기성 세균이라 꼭꼭 숨어 살기에 유익균이 먼저 죽고 유해균이 끝까지 살아남게 되어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이 파괴되기 때문에 각종 구강질환에 더 쉽게 노출되는 것입니다.
 
넷째, 살아남은 유해균(구취유발세균 포함)은 잠자는 시간에 급속히 증가합니다. 일반적으로 미생물은 생육조건이 맞으면 20~30분마다 2배로 증가합니다(물론 더 늦게 증식하는 세균도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 항균작용 물질이 함유된 침 분비가 줄어들고, 또한 입을 벌리고 자기 때문에 입속이 쉽게 건조해 져서 유해균에 대한 자정능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즉, 수면 중에는 유해균이 자라기에 아주 좋은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실제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입안에서 냄새가 나고 텁텁한 이유가 밤새도록 유해균이 급속히 증식하였기 때문입니다.
 
(5) 편도결석, 백태 그리고 입냄새와의 관계
편도에 결석이 생기면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이 발생하는 원인은 편도 부분에 서식하는 혐기성 세균 때문입니다. 이런 세균은 편도에서 서식하면서 세균막(biofilm)을 형성하고, 그 세균막 안에서 보호를 받으며 살아가면서 점점 두텁고 단단한 막을 형성하는데 이것이 굳어져 결석이 됩니다.

03.png

편도결석(Tonsil stones)

 
편도결석을 제거해도 편도에 서식하는 세균이 자라면서 입냄새 성분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계속 만들어 내기 때문에 유해균을 근본적으로 제거해 주지 않으면 또 다시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편도결석을 제거하다 점막손상이나 세균 감염으로 더 고생할 수 있으며,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도 있을 수 있으니, 스스로 제거하기보다는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이용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혓바닥에 하얗게 보이는 것을 설태(백태)라고 합니다. 설태도 마찬가지로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하여 하얗게 보이며, 설태가 끼면 심한 입냄새가 날 수 있습니다. 혀의 미뢰 사이에 유해균이 서식하여 발생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일부 제거는 되지만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또 금세 유해균이 자라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04.jpg

백태

 
(6) 입냄새가 위장질환 때문이라는 속설
입냄새의 대부분은 구강문제입니다. 실제 연구논문도 여러 편 발표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입냄새의 원인이 위가 안 좋아서 발생한다고 하는데 이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합니다.

 

다만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냄새(신물 넘어오는 느낌)가 구강으로 넘어올 수 있으나,

발생빈도도 낮을 뿐더라 구강 내 요인에 의한 입냄새와는 냄새 자체가 차이가 큽니다.

 

구강에서의 입냄새는 세균에 의해 썩는 듯한 냄새(주로 휘발성황화합물)가 나며, 입을 벌렸을 때 지속적으로 납니다.

역류성 식도염 냄새는 음식이 소화액과 섞여서 분해되는 과정에서 나는 냄새로 신물이나

구토했을 때 느껴지는 정도의 냄새입니다. 이럴 경우 냄새가 계속해서 나는 것이 아니라 트림이나 신물이 넘어올 때 일시적으로 납니다.

 

우리 신체 구조는 위나 장 등의 소화기관의 냄새가 역행하여 구강으로 넘어올 수 있도록 되어있지 않습니다..

위나 장의 냄새가 쉽게 구강으로 넘어올 수 있다고 하면 

우리는 하루종일 그런 이상한 냄새를 스스로 또는 상대방이 느껴야 하지만 실제로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트림할 때, 구토했을 때, 위에서 말한 역류성 식도염 등 특정 상황에서는 

냄새나 소화액, 음식물 등이 일시적으로 구강으로 넘어올 수 있으나

 

우리가 느끼는 구강 요인에 의한 입냄새(휘발성황화합물)와 

소화기관에서 넘어오는 냄새(신물, 구토 시 냄새, 트림 시 냄새)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실제 구취가 심한 환자나 사람을 대상으로 구취의 원인을 연구한 논문이 많습니다.
이들 논문을 보면 구취와 위장질환과의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옵니다.
논문 하나 소개해드립니다.

05.jpg

 

아래 테이블을 보면

06.jpg

Gastroenteric disorder(위장병)이 있는 경우(Yes, 21명)와 없는 경우(No, 134명)의 구취(Halitosis, 3종 구취 성분)을 측정한 결과 위장병이 있으나 없으나 구취에는 통계적으로 차이가 없습니다(p-value <0.05 이하일 때 2군간에 구취 차이가 있다라고 말할 수 있음. 3가지 구취성분의 p-value가 각각 0.562, 0.406, 0.565로 구취와 위장병은 통계적으로 관련성이 없음.). 오히려 구취 성분의 평균만 본다면 위장병이 없는 사람이 더 높게 나옵니다(물론 통계적으로는 의미 없음).


아래 캡쳐 사진의 고찰에도,

07.jpg

 

위장병이 구취에 관여한다는 오해가 많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전의 또 다른 연구논문에서도 본 연구의 연구결과와 동일하게 위장병과 구취가 관련이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질환(당뇨, 간질환 등)에 의한 입냄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입냄새는 특이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입냄새와는 냄새가 다릅니다.

 
논문을 추가로 하나 더 보여드리겠습니다.

08.jpg

 

구취가 있는 환자 260명을 대상으로 구취 발생 원인을 조사한 논문입니다. 구취는 구강(Oral, 87%) 및 구강 연결 부위(ENT = 이비인후, 8%)에서 95% 이상 발생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런 부위에 서식하는 구취유발균이 대사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입냄새의 원인 물질입니다. 위장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이 논문에서는 아예 언급되어 있지 않습니다.
 
(7) 아무리 관리해도 사라지지 않는 만성 구취 관리 방법
입냄새의 주범인 유해균(구취유발균 포함)을 제거해야 입냄새가 줄어듭니다. 그러나 실제로 유해균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고, 적절히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 구강 내 미생물 균형을 유지해줘야 합니다.
 
구강유산균도 유해균과 같은 아주 작은 미생물이기 때문에 유해균이 꼭꼭 숨어사는 구강관리 사각지대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항균력을 가진 구강유산균이 직접적으로 구취유발세균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근본적이고 지속적으로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8) 구강유산균으로 입냄새로 이혼당한 남자 고치는 SBS 다큐스페셜
SBS에서 실제 방송한 것으로 심한 입냄새로 결혼 3달 만에 이혼 당한 남자가 모든 방법을 써도 못 고치다가 구강유산균 먹고 고친 내용입니다. 입냄새로 고민이시면 꼭 방송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SBS방송 바로가기 링크, SBS 스페셜 315회, 8분 28초부터 사연 방송)
http://allvod.sbs.co.kr/allvod/vodEndPage.do?srs_id=10000210720
 
(9) 구취 제거 구강유산균 관련 제품
우리나라에서는 구강유산균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수의 해외제품이 직구로 판매 되고 있으나 가격은 배송비가 있어서 조금 비싸네요.  
혹시 구강유산균이 필요하신 분은 꼼꼼히 따져 보시고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입냄새로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 입냄새 고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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