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는 7일 제1기 여성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최초의 여성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9월부터 한 달 동안 지원자를 모집해 진행됐다.

약 60여 명의 지원자 중 지난 9월 진행된 면접을 통해 선발된 8명의 여성 정비사들은 3주간 진행된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해당 기간 동안 교육생들은 일반 공구 사용법의 기초적인 정비 실습을 이수했다. 또한 실제 정비 대상인 고객 차량을 섭외해서 엔진오일, 필터 및 타이어 교환 등의 세부적인 정비 기술을 익혔다.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정비생들은 12월 중 최종 채용 면접 과정을 거친 후 내년 1월부로 볼보트럭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 현장에서 정식 테크니션으로서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여성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에 이어 여성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내년 2월 11일까지 볼보트럭코리아 홈페이지 및 사업본부를 통해 모집한다. 1종 대형 면허를 비롯한 관련 면허를 소지한 여성 운전자들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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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교육생들 모두 금번 교육 과정을 통해 남성 정비사 못지 않은 역량을 갖출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일반적인 편견을 깨고 대형트럭 정비 분야도 성별의 제한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라는 긍정적인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원호연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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