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2020 국민건강영양조사' 발표…30대 남성 비만율↑, 유산소 운동 실천율↓
불어난 체중, 척추에 과도한 하중으로 이어져…허리디스크 예방하는 30대 맞춤 운동법과 스트레칭 소개
유산소 운동으로 '파워워킹' 추천…허리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는 윗몸 일으키기'와 '레그레이즈' 동작 대신 '브릿지' 추천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년. 코로나19로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했을까. 집에 머무는 시간은 늘고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비만 환자가 많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결과는 예측대로였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0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비만 유병률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보다 모두 늘었다.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비만이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체중의 60%를 지탱하는 척추의 경우 몸무게가 증가할수록 척추에 작용하는 부하도 더욱 늘어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실제 비만은 허리디스크 유병률을 높인다. 홍콩대학 사마지스 연구팀이 2014년 중국 성인남녀 259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디스크 질환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비만일수록 척추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의 소용돌이 중심에 놓인 연령대는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대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2019년에 비해 11.8%p 증가한 58.2%로 급증했다. 유산소신체활동 실천율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낙폭(9.5%p)을 기록했다. 문제는 30대의 경우 중·장년층과 비교해 근육량과 근육의 질이 양호해 요통 등에 둔감하다는 점이다. 즉, 척추질환을 방치하기 쉬운 나이다.
30대 근육은 40대를 넘어가면서 매년 1% 가량씩 줄어든다.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도 마찬가지다. 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의 도움말로 30대의 튼튼한 허리를 유지해줄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http://naver.me/FaZeBD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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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년. 코로나19로 한국인의 건강은 어떻게 변했을까. 집에 머무는 시간은 늘고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자연스레 비만 환자가 많아졌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결과는 예측대로였다.
질병관리청이 최근 발표한 ‘2020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비만 유병률은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보다 모두 늘었다. 만병의 근원으로 지목되는 비만이 한국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체중의 60%를 지탱하는 척추의 경우 몸무게가 증가할수록 척추에 작용하는 부하도 더욱 늘어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실제 비만은 허리디스크 유병률을 높인다. 홍콩대학 사마지스 연구팀이 2014년 중국 성인남녀 2596명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BMI)와 디스크 질환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비만일수록 척추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화의 소용돌이 중심에 놓인 연령대는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30대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2019년에 비해 11.8%p 증가한 58.2%로 급증했다. 유산소신체활동 실천율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낙폭(9.5%p)을 기록했다. 문제는 30대의 경우 중·장년층과 비교해 근육량과 근육의 질이 양호해 요통 등에 둔감하다는 점이다. 즉, 척추질환을 방치하기 쉬운 나이다.
30대 근육은 40대를 넘어가면서 매년 1% 가량씩 줄어든다. 척추를 지지하는 근육도 마찬가지다. 자생한방병원 김영익 병원장의 도움말로 30대의 튼튼한 허리를 유지해줄 건강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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