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가벼운 코로나19 감염도 항암화학요법(항암제치료)를 받은 사람들이 겪는 '케모 브레인'과 같은 신경학적 후유증을 장기간 앓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에 걸린 뒤 집중력·기억력 감퇴 등 증상을 보이는 후유증인 '브레인 포그'가 암 치료 환자의 후유증과 매우 유사하다는 설명이다.
11일(현지시간) NBC뉴욕은 미국 스탠퍼드대·예일대·뉴욕 마운트 시나이 공동연구팀이 코로나19의 신경학적 영향과 '케모 브레인'으로 불리는 암 치료 후유증 사이의 '놀라운 유사성'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경증으로 앓아도 기억과 실행 기능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뇌에 심각한 세포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들은 2020년 초 코로나19로 숨진 환자들의 뇌 조직을 분석했다. 그 결과 경미하게 아프거나 무증상이었던 사람들도 사망 당시 신경세포 생성과 인지기능 손상과 관련이 있는 염증 단백질(CCL11) 수준이 상당히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후략)
http://www.fnnews.com/news/202201131242538706
이전부터 완치자들이 기억력과 집중력이 떨어져서 업무에 지장이 크다는 기사가 많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