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팩보다는, 주 1~2회 사용 권장
마스크 팩의 인기가 높아지며 ‘1일 1팩’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1일 1팩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피부가 흡수시킬 수 있는 성분은 한정적이기에 1일 1팩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며 “1일 1팩보다는 1주일에 1~2회 사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잦은 마스크 팩 노출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여드름이 많이 났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면 1일 1팩은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된다.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화정 교수는 “민감성 피부를 가진 환자는 화장품이 얼굴을 붉게 하고 발진이 생기게 할 수 있어 잦은 마스크팩 사용이 오히려 자극원으로 작용한다”며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rosacea)’를 가진 사람들도 피부염과 민감성 피부를 동반하기에 잦은 팩 사용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냉장보관 절대 하지 말아야
마스크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우선 마스크팩의 적정 보관 온도인 12~15도를 지키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쿨링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하는데, 이는 마스크팩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할 경우, 마스크팩 안의 에센스 성분이 얼어서 유수분 분리현상이 일어나고 변질될 우려도 있다. 또한, 과하게 차가운 마스크 팩이 피부에 닿으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가할 수 있다. 팩을 얼굴에 너무 오래 붙이고 있는 것도 좋지 않다. 유화정 교수는 “15~30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떼지 않는 경우 오히려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마스크 팩은 에센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마스크 팩 사용 후에는 가벼운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으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http://naver.me/xtqJBLFS
마스크 팩의 인기가 높아지며 ‘1일 1팩’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그러나 1일 1팩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고대안산병원 피부과 유화정 교수는 “피부가 흡수시킬 수 있는 성분은 한정적이기에 1일 1팩이 꼭 필요하지는 않다”며 “1일 1팩보다는 1주일에 1~2회 사용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한, 잦은 마스크 팩 노출이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여드름이 많이 났거나 지루성 피부염 등 피부질환을 앓고 있다면 1일 1팩은 오히려 피부에 해가 된다. 마스크팩 성분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유화정 교수는 “민감성 피부를 가진 환자는 화장품이 얼굴을 붉게 하고 발진이 생기게 할 수 있어 잦은 마스크팩 사용이 오히려 자극원으로 작용한다”며 “만성 충혈성 질환인 ‘주사(rosacea)’를 가진 사람들도 피부염과 민감성 피부를 동반하기에 잦은 팩 사용을 권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냉장보관 절대 하지 말아야
마스크팩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우선 마스크팩의 적정 보관 온도인 12~15도를 지키는 것이 좋다. 많은 사람이 쿨링감을 느끼기 위해 마스크팩을 냉장 보관하는데, 이는 마스크팩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피부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냉장 보관할 경우, 마스크팩 안의 에센스 성분이 얼어서 유수분 분리현상이 일어나고 변질될 우려도 있다. 또한, 과하게 차가운 마스크 팩이 피부에 닿으면, 근육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피부에 과도한 자극을 가할 수 있다. 팩을 얼굴에 너무 오래 붙이고 있는 것도 좋지 않다. 유화정 교수는 “15~30분이 지나도 마스크팩을 떼지 않는 경우 오히려 수분을 빼앗겨 피부가 건조해지고 자극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분의 마스크 팩은 에센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마스크 팩 사용 후에는 가벼운 수분크림이나 보습크림으로 보습막을 형성해 수분을 뺏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lhn@chosun.com
김소연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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