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숙소를 방문해 123명의 여성을 인터뷰한 이 연구원은 이런 경향을 ‘넷플릭스 효과’라고 이름 붙였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로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과 ‘도깨비’와 같은 한국의 인기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의 모습에 매료된 이들이 사랑을 찾아 한국 여행길에 올랐다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여성들은 성관계 위주의 데이트 문화를 강조하는 서양과 달리, 낭만적이고 인내심 강하며 단정하고 예의바른 한국 남성의 모습에 반했다”며 “인터뷰한 서양인 여성들은 한국 남성들이 교양 있고 낭만적이며, 다정한 성격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서양 여성들은 “서양 남성들이 자신의 외모 관리는 소홀히 하며, 편향된 생각을 가졌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한국에 여행을 왔다는 영국 출신 정원사 그레이스 손튼(25)은 “드라마 속 한국 남성들은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향해 ‘캣 콜링’을 하지 않고 예의 바른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캣 콜링이란 서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성희롱의 일종으로,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성을 향해 남성들이 추파를 던지는 것을 말한다.
그레이스는 “한국 남성들은 신사적이고 매력적이며, 로맨틱하다. 또 동화 속 왕자 같고 존경스럽다”며 “항상 술에 취해 맥주병을 들고 다니는 영국 남성들과 달리, 옷을 잘 입고 자신을 잘 단장하는 한국 남성의 모습이 멋있다”고 밝혔다.
(중략)
그러나 ‘넷플릭스 효과’의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부 남성들을 본 서양 여성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K-POP에 대한 관심으로 지난해 부산으로 온 모로코 출신 학생 미나(20)는 “TV에서 본 한국 남성들은 잘생기고, 자신을 보호해주는 부유한 남성으로 보여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다만 “밤거리에서 자신의 몸을 더듬고 가볍게 대하는 한국 남성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한국 남성들이 오히려 가벼운 관계에 더 개방적인 것 같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는 “한국 남성도 똑같은 남성이고, 사람들은 어디서나 다 비슷한 것 같다”며 “이후로는 한국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잃고, 더는 한국 남성들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출신의 영어 교사 콴드라 무어(27)도 2017년 서울에 와서 데이트 앱과 나이트클럽 등에서 여러 한국 남성을 만났다.
그는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등 수많은 인종 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한국 남성들이 오직 성관계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무어는 “한국 남성들이 외국인 여성을 대할 때 한국 여성들보다 더 가볍게 대하는 면이 있다”라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http://news.v.daum.net/v/20220816090747096
이 연구원은 “여성들은 성관계 위주의 데이트 문화를 강조하는 서양과 달리, 낭만적이고 인내심 강하며 단정하고 예의바른 한국 남성의 모습에 반했다”며 “인터뷰한 서양인 여성들은 한국 남성들이 교양 있고 낭만적이며, 다정한 성격을 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서양 여성들은 “서양 남성들이 자신의 외모 관리는 소홀히 하며, 편향된 생각을 가졌다”고 불평하기도 했다.
실제로 지난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보고 한국에 여행을 왔다는 영국 출신 정원사 그레이스 손튼(25)은 “드라마 속 한국 남성들은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향해 ‘캣 콜링’을 하지 않고 예의 바른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캣 콜링이란 서양에서 주로 발생하는 성희롱의 일종으로, 길거리에 지나가는 여성을 향해 남성들이 추파를 던지는 것을 말한다.
그레이스는 “한국 남성들은 신사적이고 매력적이며, 로맨틱하다. 또 동화 속 왕자 같고 존경스럽다”며 “항상 술에 취해 맥주병을 들고 다니는 영국 남성들과 달리, 옷을 잘 입고 자신을 잘 단장하는 한국 남성의 모습이 멋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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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넷플릭스 효과’의 부작용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일부 남성들을 본 서양 여성들이 실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K-POP에 대한 관심으로 지난해 부산으로 온 모로코 출신 학생 미나(20)는 “TV에서 본 한국 남성들은 잘생기고, 자신을 보호해주는 부유한 남성으로 보여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다만 “밤거리에서 자신의 몸을 더듬고 가볍게 대하는 한국 남성들의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며 “한국 남성들이 오히려 가벼운 관계에 더 개방적인 것 같다고 느꼈다”고 했다.
그는 “한국 남성도 똑같은 남성이고, 사람들은 어디서나 다 비슷한 것 같다”며 “이후로는 한국 프로그램에 대한 흥미를 잃고, 더는 한국 남성들에 대한 환상을 가지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 출신의 영어 교사 콴드라 무어(27)도 2017년 서울에 와서 데이트 앱과 나이트클럽 등에서 여러 한국 남성을 만났다.
그는 “아프리카로 돌아가라”는 등 수많은 인종 차별적 발언을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한국 남성들이 오직 성관계에만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지적했다.
무어는 “한국 남성들이 외국인 여성을 대할 때 한국 여성들보다 더 가볍게 대하는 면이 있다”라고도 주장하기도 했다.
http://news.v.daum.net/v/20220816090747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