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SBS의 별도이익은 210억원이었는데 상반기와 달리 월드컵을 앞둔 광고주들의 소극적인 집행, 일시적인 제작편수 감소, 유일한 편성이었던 드라마의 저조한 성과가맞물려 최악의 상황에서 창출할 수 있는 바텀 이익 체력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지 연구원은 "광고 위축보다 경기 둔화 영향으로 4분기, 내년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크다"면서도 "다시 정상적으로 일주일 두 개 드라마의 편성이 진행되고 있고월드컵 대형 이벤트로 광고주들이 복귀했으며 내년도 경기 위축이 있다 하더라도 지상파 TV가 피해를 받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사업수익 전망도 긍정적"이라며 "스튜디오S의 제작 편수는 지난해 10편, 올해 12편, 내년 15편으로 늘어나고 '낭만닥터',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인기 많았던 드라마의 시즌2가 방영된다"고 했다.
이어 "그 외에도 김은희 작가의 차기작 '악귀', 시즌제의 성과를 입증했던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의 차기작 '7인의 탈출'도 편성이 예정돼있다"며 "경기 둔화에도 선방할 지상파 광고, 역대급 편성을 토대로 사업수익 성장, 늘 싼 기업가치가 핵심"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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