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축구선수 이강인과의 인연을 자랑했다.

11월 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가수 이정이 스페셜 DJ를 맡았다.

이날 김태균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이강인 선수가 너무나 큰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제가 감독이면 첫 주전에 넣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정은 "강인이 6살 때 '날아라 슛돌이' 제가 코치였고 고(故) 유상철 감독님이 감독이셨다"면서 인맥을 자랑했다.

이정은 "맨날 업고 다녔다. 그때도 완전 천재였다"며 떡잎부터 남달랐던 슛돌이 시절 이강인을 극찬, "지금도 저한테 '코치님, 코치님' 한다"고 말했다.

지금도 연락이 되냐는 김태균의 말에 "그럼요"라고 답한 그는 다만 당장 전화 연결 되냐는 질문엔 "지금 카타르가 몇 시인지 모르겠다"는 너스레로 거절했다.

그래도 이정은 "(경기에) 딱 나오는데 제가 더 떨리더라. 슛돌이 할 때랑 느낌이 완전 다르다"며 여전한 삼촌으로서 애정을 드러냈고, 이어 "강인아, 강인이 업고 키울 때부터 코치님은 알고 있었다. 다치지 말고 끝까지 파이팅. 대한민국 파이팅"이라고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강인은 지난 2007년 방송된 KBS N SPORTS 예능 '날아라 슛돌이 시즌3'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사진=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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