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회, 2명 와서 창피" 신예작가 SNS 고백 후 일어난 기적 | 정보+썰빠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보+썰빠



본문

"사인회, 2명 와서 창피" 신예작가 SNS 고백 후 일어난 기적

  • 인생은한방
  • 조회 820
  • 2022.12.08
미국의 한 신예 작가가 파리 날리는 사인회를 경험한 후 창피했다는 일화를 트위터에 털어놓자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선배 대작가들이 너도나도 자신의 신인 시절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전했고, 그의 작품은 곧 아마존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신예 작가 첼시 배닝이 최근 겪었던 기적 같은 일에 대해 보도했다.

첼시 배닝은 지난 3일 자신의 첫 판타지 소설인 '왕관과 전설'을 출간한 기념으로 오하이오주 애슈터불라의 한 서점에서 사인회를 열었다.

하지만 부푼 마음을 안고 참석한 첫 사인회 결과는 처참했다. 그날 배닝에게 사인받은 독자는 달랑 2명이었다. 배닝은 쥐구멍에 숨고 싶은 마음이었다.

다음날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전날 있었던 일을 공유하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어제 사인회에 2명밖에 안 와서 아쉬웠다. 사전조사에서는 37명이 사인회에 와주신다고 했는데 솔직히 좀 속상하고 창피하다"고 토로했다.

배닝의 '망한 사인회' 이야기는 트위터에서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다른 유명 작가들도 비슷한 경험을 했던 과거를 털어놓으며 배닝에게 응원을 보내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시리즈로도 각색된 베스트셀러 '샌드맨'을 쓴 닐 게이먼은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멋진 징조들(Good Omens)' 사인회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당신에겐 두 명이나 더 왔군요"라고 말했다.

부커상 수상자인 마거릿 애트우드는 "사인회 망한 작가 클럽에 가입하라. 내 사인회에도 아무도 안 왔다. 스카치테이프를 사고 싶은 남자 한 명이 왔을 뿐이다. 그는 내가 직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공포물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티븐 킹도 자신의 사인회를 회상하며 "손님 한 명이 있었다. 통통한 아이가 '나치 관련 책 어딨는지 알아요?'하고 내게 물었다"고 말했다.

2017년에 쓴 소설 '파친코'가 뉴욕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던 한국작가 이민진도 힘을 보탰다. 그는 "남편의 사촌만 있는 곳에서 낭독회를 했다. 딱 한 명이었다.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다"라며 거들었다.

이 외에도 조디 피코, 셰릴 스트레이드 등 세계 유수의 베스트셀러 작가들이 배닝에게 응원과 위로의 글을 보냈다


세계 곳곳에서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 중인 선배 대작가들의 응원 메시지에 이어 기적은 계속됐다. 이 일로 배닝의 책이 화제가 되며 그의 책 '왕관과 전설'이 아마존 서적 판타지 장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배닝은 "이렇게 많은 작가가 트윗에 응답해 준다고는 상상하지 못했다"며 자신의 책이 아마존에서 1위에 오른 소식을 전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http://www.news1.kr/articles/?4888755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날짜
30253 눈을 떴을때 와 감았을때 다르… 03.29
30252 “SSD 디스크 조각모음… 성… 03.06
30251 3월 1주차 신제품 먹거리 … 03.06
30250 해외담배 매출 1조 돌파… K… 02.09
30249 상추·깻잎 말고도… ‘이 채소… 02.09
30248 당신은 과체중입니까, 비만입니… 02.09
30247 병원 진료가 필요한 가려움증 … 02.09
30246 연기에 가린 나이 든 별 ‘올… 02.09
30245 제철 맞은 노로바이러스 02.09
30244 50만원 싸진 삼성 갤럭시…방… 02.09
30243 "연봉 3.8억→4.2억 올리… 01.23
30242 대왕 오징어의 치악력 01.23
30241 손톱에 검은색 세로줄이 생긴 … 01.20
30240 압구정역 부정승차 많은 이유?… 01.20
30239 외모 가꾸는 남성…韓 스킨케어… 01.08
30238 시금치는 꼭 물에 데쳐먹는걸 … 01.08
30237 베트남 출신 다문화여성 전남도… 01.08
30236 AMD 기반 프런티어(Fron… 01.08
30235 오늘 밤부터 갑진년 첫 별똥별… 01.04
30234 삼성전자, 갤럭시 A25 국내… 01.04
30233 쇼핑앱 2위 넘보는 ‘알리’의… 01.03
30232 전국에 눈 최대 10cm…"오… 01.03
30231 소개팅부터 집들이까지…"더치페… 01.03
30230 저녁에 커피 마셔도 잘 잔다?… 01.02
30229 '초고속 6급 승진' 충주시 … 01.02

 

 



서비스 이용약관 개인정보 처리방침
Copyright © threpp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 게시물 삭제, 기타 문의 : threppa@gmail.com
Supported by itsBK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