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비슷한 양상인데, 혐오 프로파간다로 세상이 우경화되고 있어요. 여자아이들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많은 것을 알아가는데, 일부 어리석은 이들은 우경화됐죠. 그런데 그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사람들이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착각하는 거예요. 똑똑해져야 흐름에 휘말리지 않을 수 있어요. 학교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돼야 해요. 장성한 사람의 뇌를 바꾸기는 너무 어려우니까요. 연산만 가르치거나 답을 외우게 하는 게 아니라 질문하게 해야 합니다. 어떤 정보를 들으면 왜 이 정보가 지금 우리에게 주어졌는지, 이걸 통해 이익을 얻는 집단은 누군지, 그래서 이 정보는 사실인지 거짓인지 판단할 수 있는 사람들을 양성해야 합니다. (세상이) 점점 더 나빠지기만 하고 있어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으니까 더 우려가 돼요. (주입식 교육과 경쟁을 통해) 살아남는 아이들이 미래 사회 지도층이 될 텐데, 이들이 지도층이 된 사회를 생각하면 너무 끔찍한 일이에요.”
김윤아는 이렇게 말했다.
http://n.news.naver.com/article/032/0003221904?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