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체중 29kg 빠졌다"…'꿈의 비만약' FDA 승인에 '기대감 폭발'

  • 작성자: 1682483257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881
  • 2023.11.09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개발한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받았다. 비만 치료제의 선두 주자인 덴마크 노보노디스크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존하는 비만약 중 최고 효과

FDA는 일라이릴리의 당뇨병 치료제인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8일(현지시간) 승인했다.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Zepbound)'라는 상표명으로 이 다이어트약을 출시할 계획이다.

일라이릴리 주가는 마운자로의 FDA 승인 소식에 이날 3.2% 상승 마감했다. 연초 대비로는 70% 가까이 올랐다.

마운자로는 지난해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았지만, 임상시험에서 비만 치료제로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연구를 지속해왔다.

일라이릴리가 지난달 공개한 마운자로의 임상 3상 결과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1년 6개월(84주) 동안 체중이 평균 29.2㎏(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내용은 국제학술지 ‘네이처 메디신’ 10월 15일 자에도 실렸다.

마운자로 임상 결과는 지금까지 개발된 비만약 가운데 효과가 가장 뛰어나다. 마운자로는 '비만 치료제의 끝판왕'이라고도 불린다. 노보노디스크가 2021년 공개한 임상 3상 결과에서 위고비는 68주간 약 10%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마운자로는 이미 비만 치료 효과가 알려지면서 오프라벨(허가 외 의약품) 방식으로 비만 환자들에게도 처방되어 왔다. 이번 FDA 승인으로 마운자로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마운자로의 3분기 매출액은 14억1000만달러(1조845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652% 늘었다.

WSJ은 "FDA 승인은 이미 강력한 마운자로에 대한 수요를 더욱 증가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젭바운드, 위고비보다 20% 저렴

일라이릴리는 '젭바운드'란 이름으로 마운자로를 연말께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 가격은 한 달 기준 1060달러(약 139만원)로 설정했다. 이는 노보노디스크가 출시한 위고비보다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젭바운드는 체질량지수가 30 이상이거나 고혈압 등 체중 관련 합병증이 있는 BMI 27 이상인 성인에만 사용될 수 있다. 주 1회 맞는 주사제 형태다.

데이비드 릭스 일라이릴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연말에 대대적인 젭바운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비만 환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공급 능력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젭바운드 출시로 비만 치료제 시장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경쟁사인 노보노디스크는 2021년 당뇨병 치료제 '오젬픽'을 비만치료제로 승인받아 '위고비'란 이름으로 내놓으면서 올해 시가총액 기준 유럽 1위 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현재 판매 중인 비만치료제는 대부분 글루카곤유사펩타이드(GLP)-1 계열 치료제다. GLP-1 호르몬을 모방해 췌장에서 인슐린이 나오도록 유도한다. 이런 원리로 식욕을 억제해 비만 치료 효과도 입증했다.

비만약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FDA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70%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지난해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였던 세계 비만 시장 규모가 2030년 770억달러(약 103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http://n.news.naver.com/article/015/0004912169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137 파스 붙이기 똥꼬긁적 12.05 206 1 0
30136 빙그레, ‘캐치! 티니핑’과 협업해 리뉴얼 … 밥값하자 12.05 125 0 0
30135 가면 1인당 10만원 썼다…더현대 서울, 연… 오늘만유머 12.05 219 0 0
30134 티빙-웨이브, 합병 MOU 체결 한라산 12.05 139 0 0
30133 하루 18시간 이상 깨어 있으면 안되는 이유 영웅본색 12.04 329 0 0
30132 '아바타3', 분량은 9시간 "불의 종족 등… note 12.04 270 0 0
30131 "운전면허증 적성검사, 온라인 신청하면 10… 이론만 12.04 230 0 0
30130 12월인데 초봄? 제주 20도까지 오른다…"… 애니콜 12.04 199 0 0
30129 “젊은 당뇨 환자, 이 정도나?” 30대, … 불반도 12.04 184 0 0
30128 양치하고 입 헹굴 때… 따뜻한 물 vs 찬 … hangover 12.04 263 0 0
30127 5시간 vs 8시간 잠…체지방이 더 많이 빠… 기레기 12.03 358 0 0
30126 살모넬라균 검출 '이 과일' 먹고 2명 숨졌… 쉬고싶어 12.03 238 0 0
30125 한소희 “비염수술로 코 높아져”…정말 가능할… kKkkkKk 12.02 382 0 0
30124 핫팩 하나만 있다면 ‘여기’에 붙여야 따뜻 세포융합 12.02 336 0 0
30123 김치에 핀 '초록' '파랑' '검정' '흰색… 장프로 12.02 266 0 0
30122 '채식vs잡식' 심혈관 검사했는데…결과 '대… 무일푼 12.02 265 0 0
30121 “아침 달걀 두개, 과채소 많이”…살 빠지는… 딜러 12.02 314 0 0
30120 경주에 뜬 '이 구름' 지진운?…SNS선 "… 기레기 12.01 405 0 0
30119 대소변 후 “뒤에서 앞”vs “앞에서 뒤”…… 러키 12.01 536 0 0
30118 양재진 "스마트폰 보다 자는 게 제일 바보 … 조읏같네 12.01 619 0 0
30117 ‘바비’ 한국서 폭망한 이유, 英 가디언 “… corea 11.30 619 0 0
30116 자폐스펙트럼 환자 '지나치게 예민한 감각' … 마크주커버그 11.30 263 0 0
30115 선우용여 "美 성교육, 사랑한다면 피임하라고… gami 11.30 575 0 0
30114 발가락 하나 없는 상처 딛고…세계 타이틀 도… 박사님 11.29 357 0 0
30113 흔하고 싼 채소 ‘근대’…자주 먹으면 생기는… 희연이아빠 11.29 398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