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썰빠



본문

프라이vs삶은vs구운...달걀 영양 어떻게 달라지나

  • 작성자: blogger
  • 비추천 0
  • 추천 0
  • 조회 779
  • 2023.12.13

기름에 부치는 달걀프라이와 삶은 달걀...열량과 지방, 수분 함량 달라

달걀은 크기와 무게에 따라 나뉜다. 왕란(68g 이상), 특란(60~68g), 대란(52~60g), 중란(44~52g), 소란(44g 미만)으로 분류된다. 흔히 먹는 달걀프라이와 삶은 달걀부터 살펴보면 조리방법 특성상 칼로리와 지방에서 차이가 난다. 농촌진흥청 국가표준식품성분표에 따르면 100g 기준 달걀프라이는 206Kcal, 지방 함량은 13.5g이다. 삶은 달걀의 열량은 145Kcal, 지방은 8.68g이다. 기름을 두르고 조리하는 달걀프라이는 열량과 지방 성분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수분 함량도 눈에 띄게 다른 점이다. 달걀프라이는 수분 함량이 66.6g이지만 삶은 달걀은 75.6g이다. 달걀을 굽는 과정에 수분이 일부 소실된 것이다. 삶은 달걀과 조리법이 비슷한 수란도 마찬가지다. 수란(100g) 열량은 145Kcal로 삶은 달걀과 똑같았고, 달걀프라이보다 수분 함량은 약 8~9g 많았다. 반면 지방과 탄수화물 함량은 더 낮았다.

구릿빛 찜질방 달걀과 삶은 달걀은 어떨까...구운 달걀이 더 맛있는 이유는?

찜질방에서 즐겨 먹는 구운 달걀은 삶은 달걀과 맛이 미묘하게 다른 듯하다. 하지만 이 둘은 칼로리를 제외한 영양성분에는 큰 차이가 없다. 120도 넘는 온도에서 제조하는 구운 달걀 칼로리는 1개 기준 74Kcal로, 삶은 달걀(77Kcal)보다 살짝 낮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구운 달걀의 탄수화물은 0.38g, 단백질은 6.26g, 지방 4.95g, 삶은 달걀은 탄수화물 0.56g, 단백질 6.26g, 지방 5.28g으로 나타났다.

달걀은 중량이 같더라도 노른자의 크기가 다를 수 있어 영양소에 미세한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확연한 차이는 없어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달걀을 구울지 삶을지 크게 고민할 이유는 없다. 단, 기름이 사용되거나 우유와 치즈 등을 넣는 스크렘블에그 등은 이들보다 열량과 지방 함량이 높다.

구운 달걀은 마이야르 반응에 의해 감칠맛이 증가한다. 120도 이상에서 활발히 일어나는 마이야르 반응은 달걀 속 단백질을 구성하는 아미노산과 당분이 만나면서 생기는 화학작용이다. 아미노산이 포도당 등 단당류와 결합하면 독특한 감칠맛과 다양한 풍미를 비롯 갈색빛의 멜라노이딘을 만든다.

〈3줄 요약〉

✔ 기름을 두르고 조리하는 달걀프라이는 삶은 달걀보다 열량, 지방이 높음

✔ 수란(74.9g), 삶은 달걀(75.6g)은 달걀프라이(66.6g)보다 수분 함량이 더 높음

✔ 구운 달걀과 삶은 달걀의 영양소는 비슷하며, 구운 달걀은 마이야르 반응으로 감칠맛이 강함



최지혜 jhchoi@kormedi.com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296/0000072348?sid=103

추천 0 비추천 0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트위터로 보내기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close]

댓글목록

정보+썰빠



정보+썰빠 게시판 게시물 목록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쓰레빠 슬리퍼
30178 김치에 ‘마법 가루’ 뿌리면, “그래 이 맛… 젊은베르테르 12.18 717 0 0
30177 "술마신 男의 정액, 태아 얼굴 망쳐"...… 손님일뿐 12.18 939 0 0
30176 주말에 추웠죠?…더 추워지는 '북극한파' 온… 던함 12.18 444 0 0
30175 (서울의대 정현채 교수) "죽기 직전에 이걸… 나비효과 12.18 558 0 0
30174 올해의 저자 7인에게 물어본 1) 당신에게 … DNANT 12.18 402 0 0
30173 하루 4000보 걷는 사람들, 뇌 영상 찍었… note 12.18 603 0 0
30172 성수 삼표레미콘 부지에 56층 랜드마크 조성… 스콧트 12.17 611 0 0
30171 내일 출근길 더 춥다…크리스마스 이브까지 ‘… 7406231x 12.17 502 0 0
30170 '서울의 봄' 849만 돌파..900만 초읽… darimy 12.17 351 0 0
30169 아이가 말이 늦어요… 병원 가봐야 할까요? newskorea 12.16 524 0 0
30168 발가락 사이, 귀 뒤를 잘 씻어야 하는 이유 폭폭 12.16 820 0 0
30167 英 더타임스지, 올해 스포츠계 파워 10인에… 밤을걷는선비 12.16 489 0 0
30166 겨울비 그치면 -17도 강추위…주말엔 대설까… 18딸라 12.15 511 0 0
30165 "얘더라 형 쓰는 핸드크림" 정용진이 택한 … 미스터리 12.15 651 0 0
30164 내일 밤까지 겨울비…아침 최저기온 3∼15… 마크주커버그 12.14 384 0 0
30163 프라이vs삶은vs구운...달걀 영양 어떻게 … blogger 12.13 781 0 0
30162 내일과 모레 전국 비 쏟아진 뒤 주말부터 진… 젊은베르테르 12.13 704 0 0
30161 캐나다 가성비 커피 '팀홀튼' 강남 상륙…현… SBS안본다 12.12 684 0 0
30160 (AI리포트) 건조한 날씨에 푸석해진 머릿결… 남자라서당한다 12.12 385 0 0
30159 미용실 안가고 윤기나는 머릿결 만드는 비결 DNANT 12.12 652 0 0
30158 "비싸도 간다" 4분기 한국 여행객 3명 중… 네이놈 12.12 613 0 0
30157 '어른 김장하' 2만 관객 돌파...교육계도… 뉴스룸 12.12 397 0 0
30156 오타니, 하루에 900만원씩 300년 써도 … 김산수 12.12 464 0 0
30155 늘어나는 젊은 당뇨, 발생시 이미 췌장 기능… 책을봐라 12.12 411 0 0
30154 ‘비타민 끝판왕’ 파프리카, 색깔 따라 효능… kakaotalk 12.11 536 0 0

 

 

컨텐츠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