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빵
아웃백은 식전 빵 이 유명한데, 오븐에 상시로 데워져서 나옵니다.
망고 버터 소스를 기본으로 챙겨주시는데, 직원분께 초콜릿 또는 라즈베리 드리즐을 부탁하시거나 블루치즈 드레싱을 부탁하셔서 빵을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만약 소스 이름이 잘 기억 안 나시면 다른 빵 소스도 부탁드린다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 라즈베리를 제공하지 않는 지점도 많습니다.
그리고 식전 빵은 보통 리필이 가능하므로 식사 후에 디저트로 드셔도 됩니다.
또한, 식사 후에 식전 빵 포장도 무료로 가능합니다.
나가실 때나 후식을 챙겨 주실 때
"빵 좀 포장해주세요"
라고 하시면 인원에 기본당 하나씩 또는 가족은 기본 두 개를 챙겨주십니다.
빵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심스럽게 "한 사람당 2개씩 부탁해도 될까요?" 라고 둥글게 둥글게 말씀하시면 잘 챙겨주실 겁니다.
그리고 앞에서 말씀드린 드리즐과 드레싱도 따로 부탁하시면 됩니다.
※ 다만, 서빙과 포장을 전부 커버해야 하므로 직원이 너무 바빠 보일 때는 눈치껏 피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후식, 커피와 녹차
식사를 다 하시고 후식으로 커피나 녹차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무료 제공이지만, 비싼 원두를 그날 내려서 드리는 것이므로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테이크아웃도 가능 하니까 따로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3. 런치 메뉴
아웃백에는
런치 메뉴
가 있습니다. 5시 전에 입장하시면 런치 세트를 드실 수가 있는데, 저녁 메뉴와 양이나 품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5시 이전에만 입장해서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에 주문하셔도 괜찮은데, 너무 늦으면 영업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빠르게 주문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런치에만 파는 메뉴가 있는데, 훨씬 싸고 경제적입니다.
수프와 에이드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걸 뺀다고 해도 가격이 더 낮아지지는 않습니다.
주문을 받을 때 아예 묶어서 넣게끔 짜여 있습니다.
그리고 수프는 가든 샐러드의 차액을 지급하시면 바꿔 드실 수도 있습니다. (차액: 1,400원 정도)
가든 샐러드는 메인 샐러드와 다르게 작은 그릇에 나오는 샐러드를 말합니다.
소스는 허니머스타드 소스가 기본인데, 다른 드레싱으로 바꿔 드실 수도 있습니다.
드레싱 종류는 직원에게 여쭤보시면 친절하게 설명받으실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메뉴 책자에도 적혀있습니다.
4. 에이드
얼음을 빼셔도 양은 같습니다.
왜냐하면, 본사에서 정해준 레시피에 양이 정해져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건 잘 모르실 텐데, 아웃백의 에이드와 주스는 꽤 비쌉니다.
그 이유는 생과일을 그날 아침에 갈아놓은 것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은 섞지 않습니다. 대신 주의하셔야 할 것이 퓨레와 생과일의 차이입니다.
아사이베리 파인애플 망고는 퓨레, 오렌지·자몽·딸기·레몬 등은 생과일입니다.
퓨레도 화학 시럽이 아니고 직접 과일로 만든 고농축 시럽인데, 그날 간 생과일을 먹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오렌지·자몽·딸기·레몬 등을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실제로 바에서 음료를 만드시는 분이 가장 일찍 출근해서 과일을 갈아두십니다.
오픈 내내...과일을...갑니다... 적어두지 않은 건 물어보셔서 시럽인지 오늘 간 과일인지 물어 보신 후에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외부 와인과 술
아웃백에 없는 것이 소주 입니다.
있어도 가격이 비싼데, 자릿세만 내시면 집에서 가져온 소주나 와인 등을 드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와인을 드신다면 와인잔과 와인 오프너 등도 제공해주므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제 기억으론 2만 원이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어떤 분은 그냥 드시던 컵 잔에 따라 드시기도 하는데, 굳이 뭐라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래도 당당히 비용을 내고, 와인잔에 드시는 건 어떨까요?
6. 김치
없어요....없습니다... 김치가 아웃백만의 분위기를 해친다고 해서 사라졌다고 합니다.
대신 피클과 조금 매운 할라페뇨가 있습니다. 기본으로 피클이 주어지고, 따로 말씀해주시면 할라페뇨도 무료로 드립니다.
※ 할라페뇨를 제공하지 않는 지점도 많습니다.
간혹 김치를 달라고 하면 주는 곳이 종종 있는데, 그것은
직원 식사용 반찬
입니다. 원래는 서비스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7. 맨밥, 이유식
아웃백에는 흰 맨밥이 없는데, 흰 맨밥을 달라고 정중히 부탁해보시면 주실 겁니다.
그리고 이유식을 준비하셨다면, 데워달라고 부탁하시면 데워주실 겁니다.
이것은 원래 서비스되는 부분이 아니라 직원용 전자레인지 를 사용해서 해주는 서비스이므로 감사 말씀을 전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8. 포장
남는 음식은 무료로 포장할 수 있고, 원래 포장으로 음식을 싸가기도 하십니다.
그리고 파스타 같은 것은 그냥 재료로 포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러면 집에서 면만 삶아서 드시면 되므로 불지 않고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스타 같은 음식이 남으면 파스타 소스도 따로 하나 더 챙겨달라고 하시면 챙겨주실 겁니다.
9. 컴플레인
음식이 안 익었거나, 짜거나, 싱겁거나 등 음식을 한두 입 드셨을 때 컴플레인 해주시는 것이 기본입니다.
보통 직원들이 교육받을 때, 손님이 한두 입 드셨을 때, 음식 맛을 체크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음식 입맛에 괜찮으신가요?" , "더 필요한 것은 없으세요?" 라고 물어볼 때 해당 사항을 말씀해주시면 됩니다.
샐러드드레싱을 더 달라, 파스타 소스를 더 달라고 하시는 등 사소한 부탁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아웃백을 오신 적이 없어서 메뉴를 잘 모르시겠다고 하시면 직원에게 물어보시면 됩니다.
직원들은 음식 교육을 받고 투입되는 것이므로 기본적인 맛 부위 등 궁금증을 해결해주시기도 하고, 부족한 부분은 매니저가 답변해주므로 부담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10. 사이드 메뉴 변경
메인 스테이크에 나오는 사이드 메뉴는 한 개에서 기본 두 개씩 있습니다.
바꾸실 수도 있으므로 드시기 싫은 것은 한 번 여쭤보시길 바랍니다.
아웃백에 많이 가시는 분은 이미 아실 텐데, 사이드 메뉴 두 개 전부를 감자튀김으로 바꾼 후 치즈만 추가하셔서 애피타이저의 오지 치즈 를 미니 버전으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 강력 추천)
11. 라즈베리 에이드
에이드를 드시고 나면 탄산음료로 무료 리필이 가능합니다.
다 드시지 않으셔도 탄산음료를 부탁하면 가져다드리기도 하는데, 원칙에는 어긋나지만, 서비스로 제공되므로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면 됩니다.
혹시 탄산음료로 스프라이트를 받으셨다면 라즈베리 소스를 부탁하셔서 섞어 드셔 보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섞으면 라즈베리 에이드 가 만들어집니다.
12. 아이스크림 메뉴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스크림 메뉴를 좋아합니다. 아웃백 아이스크림은 고급 제품을 사용하는데, 브라우니는 직접 주방에서 해주시는 거라 맛이 아주 좋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꿀팁이 숨겨져 있습니다.
모든 알바생이 그렇겠지만, 음식이 잘 못 나오거나 실수로 손님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근데 너무 큰소리로 인신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만 둥글게 얘기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팁들은 당연하게 제공되는 것이 아니므로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챙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또는, 홈페이지에 그 서버분의 서비스를 칭찬해주시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