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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백두산의 마신 [지옥신]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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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765
  • 2017.10.04





[<가면라이더 스피릿>의 JUDO의 모습으로 해골 모습이 지옥신을 연상시켜 이 그림으로 대처합니다.]

이름 : 지옥신
출현장소 : 백두산
특징 : 화산을 폭발시킴, 괴물무리를 이끌고 있음, 강한 독을 사용
분류 : 괴신, 악신, 마왕
약점 : 신선한 약물을 맞으면 힘을 잃어버림
출전 : <내두산과 칠성봉>

 이름이 지옥신이라는 것을 보면 알겠지만 이번에 설명할 마왕은 단순한 악마나 요괴들의 왕 정도가 아니라 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이긴 하지만 수많은 괴물들을 부하로 이끌고 있으며 백두산을 침략하여 백두여신을 괴롭히고 그녀의 일곱 아들과 싸우는 등 충분히 마왕적인 면모도 지니고 있어서 마왕코너에서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스토리를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름답고 너그러운 백두산의 여산신은 사람들과 함께 평화롭고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때 지옥신이 태평한 세월을 짓밟기 위해(진짜 뭔가 이유나 대업이 있는데 제가 생략한 것이 아니라 그냥 태평한 세월을 짖밟는 것이 목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왕으로 분류했습니다.) 깊은 땅속에 있는 용암을 백두산으로 내뿜어 만물을 태워버렸습니다.









[동일한 백두산의 전설인 <천지수>에서 화산이 흑룡을 상징한다고 하니 지옥신은 흑룡을 부하로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고도 성이 차지 않아서 얼음신과 내통해서 백두산을 얼음산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백두여신은 지옥신에 맞서서 아름다운 백두산을 되찾기 위해 자신을 도울 자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천신에게 아기를 점지해달라고 기원했습니다. 천신의 힘으로 잉태한 아이는 일곱 쌍둥이로 여신의 신령한 젖을 먹고 잘 자라났습니다.

 백두여신은 잘 자라난 아이들에게 여행을 떠나 지옥신을 물리치기위한 재주를 한 가지씩 배워 오라고 했습니다.

 길을 떠난 칠형제는 각기 스승을 모시고 재주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긴 세월이 흘러 신묘한 재주를 익힌 칠형제들은 한날한시에 집으로 돌아와 백두산 봉우리로 향했습니다. 칠형제가 상상봉 어귀에 도착했을 때 고요하던 산야에 갑자가 광풍이 몰아치며 커다란 돌덩어리가 날아왔습니다.









(지옥신의 첫 첨병 암석 대수령)

 맏이가 방패로 돌을 막으며 살펴보니 용문봉과 천문봉 사이에 한 괴물이 못된 괴물이 장난을 하고 있었습니다.

 맏이는 갑옷에 감추었던 날개를 펼치고 날아올라 괴물을 향해 칼을 휘둘러 괴물을 죽였습니다.(탱킹에 비행에 딜링 까지 익혀온 맏형의 위엄)

 괴물은 백두산 얼음 위로 떨어졌고 그러자 커다란 얼음들이 사태를 이루며 쏟아졌습니다. 이때 둘째가 두 눈으로 시퍼런 불빛을 내뿜자 얼음은 삽시간에 녹아 폭포수가 되어 쏟아져 내렸습니다.(뮤턴트가 되어 돌아온 둘째)

 셋째가 채찍으로 후려치자 물을 기세가 꺾이며 골짜기를 따라 흘러내렸습니다.(그냥 채찍을 잘 다루는 정도가 아니라 수류조작이거나 채찍으로 자연물을 조련하는 능력으로 생각됩니다.) 그러자 하늘이 새까매지더니 수많은 괴물들이 덮쳐왔습니다.









[지옥신이라고 하지만 괴물들을 부하고 부리는 모습이 나와서 마왕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칠형제는 일제히 칼을 들어 휘두르자 괴물들의 머리가 떨어져 우박처럼 쏟아졌지만 괴물들은 머리 하나가 떨어지면 둘이 새로 생겨나(하일! 하이드라!) 더 흉포하게 날 뛰어 칼로는 괴물들을 쓰러뜨릴 도리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넷째가 장천으로 솟아올라 하늘을 가린 구름뭉치를 가르자 태양이 나타나며 강렬한 빛을 내려쬐자 괴물들은 힘을 쓰지 못하고 땅바닥에 쓰러졌습니다.(오오! 광역기! 오오!)

 칠형제는 집으로 돌아와서 사람들과 승리를 축하하는 잔치를 벌일 때에 다섯째와 여섯째다 밖으로 나가 다섯째는 집 앞에 기름진 밭을 일구어 오곡으로 가득 채우고, 여섯째는 울창한 밀림을 만들어 꽃을 한아름 꺾어서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백두여신의 칠형제 가 백두산을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지옥신은 성을 내면서 부하들을 이끌고 직접 출전하였습니다.









 그가 사방으로 움직이며 독을 뿌리자 초목이 마르고 짐승들이 쓰러지며 일대 재난이 일어났다.

 그러자 이번에는 막내가 나서 하늘로 솟아올라 입으로 신선한 약물을 뿌리자 초목과 곡식이 싱싱하게 되살아나고 짐승들이 일어나 움직였습니다.(힐러 까지 있다. 파티에 필요한 인원은 전부 갖추고 있는 칠형제) 막내의 약물을 맞은 지옥신과 괴물들을 힘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그 뒤 백두산의 한편에는 한 쌍의 봉우리가 젖무덤처럼 생겨나고 그 주변에 일곱 개의  산봉우리가 옹기종기 자리 잡았습니다. 사람들은 한 쌍의 봉우리를 백두여신의 젖가슴이라 하여 내두산 이라고 부르고 그 기슭을 흐르는 물은 내두라고 불렀습니다. 내두산 주위의 일곱 봉우리는 백두여신의 일곱 아들이 깃든 곳이라 하여 칠성봉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옥신을 중심으로 다루긴 했지만 이 작품에는 주목할 만한 존재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얼음신에 백두여신도 독특하며 백두여신 여덟 아들도 영웅적인 면모를 가지고 있어서 굉장히 인상 깊습니다.

 다른 신들와 백두여신의 아들에 대해서는 다음에 따로 알아보도록 하고 지옥신을 철저히 분석하자면 마왕적인 면모와 동시에 강대한 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화산을 폭발시켜 만물을 태워버리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전에 설명한 흑룡이 화산을 상징했으니 지옥신은 흑룡을 지배하에 두는 엄청난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바위를 던지는 괴물을 부하로 두고 있으며, 머리를 잘라도 죽지 않는 괴물들은 하늘을 검게 뒤덮을 정도로 많은 수를 부하로 누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독을 뿌리는 등 어지간한 마왕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창작물에서는 저평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독은 굉장히 강한 능력이다. 대영웅 헤라클레스도 독에 죽었으니....]

대처법

 얼음신과 협력했다고는 하지만 백두여신을 제압했으며 화산 폭발에 맹독까지 자유자제로 다루는 강력한 존재니 인간은 대항할 엄두도 나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옥신만 해도 이정도인데 지옥신의 밑에는 바위를 날리는 괴물에 창칼이 통하지 않는 괴물이 하늘을 검게 물들일 정도의 있으니 강력한 영웅이라도 혼자서는 상대하기 버거울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야기에서도 백두의 여신이 천신에게 부탁하여 얻은 신령한 아이들을 백두여신이 신령한 젓을 먹여 키운 태생부터 비범한 존재들이 지옥신을 처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능력을 익혀와 모두 힘을 합쳐서 몰아냈을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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