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비스' 라는 것을 최대한 경계하라

=> 특히 대상은 아주머니와, 아저씨들

요식업을 하거나, 장사를 할 때, 제일 많이 소비되는게 바로 서비스
아이러니하게 서비스를 해야하지만 서비스를 가장 주의해야함

가령, 짜장면집을 하는데 손님들에게 서비스라며 탕수육을 주는경우
편의점일때 담배 한 보루를 사면 터보라이터를 서비스로 주는 경우

아예 서비스를 내놓지 않는 것이 가급적 좋지만, 특히 중년 이상인 분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면 해당 서비스는 무조건 영구적이라 봐야한다.

그 다음부터 해당 손님들은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요구할 확률이 100%이며, 서비스를 거부하면 아이러니하게 해당 손님들 기분이 상하게 만든다.

또한 과일장사 등 일정한 정량이 존재하지 않는 장사를 할 경우도 무조건 조심해야할 부분이

에누리 서비스이다. 가령, 과일에 덤을 줄 때는 최고로 경계해야한다.
8개의 과일을 3천원에 팔려고 했는데 본인의 기분이 좋다고 손님한테 한 개을 더 넣어주는 행위는 무조건 삼가해야한다.

중년 이상의 손님들은 8개에 3천원인데, 9개에 3천원에 샀다고 개이득이라 절대 생각 안한다. 오히려 감사를 표해야 하는 부분이지만
해당 자리에서 '하나 더 넣어줘라'는 요구를 하거나, 다음에 방문했을때 뻔뻔하게 9개를 넣어놓고 '전에 샀을때 이렇게 줬다' 말하는 것이 거의 100%라고 보면 된다.

서비스업이지만 서비스를 철저하게 하면 권리인줄 아니 무조건 조심하라



2. 가짜웃음을 지어라

=> 절대로 진짜웃음을 짓지말라.

가짜웃음이라는건, 눈까지 웃는것이 아닌 말 그대로 눈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가볍게 미소를 짓는 것이다.

너무 진솔한 웃음을 짓지 말라.

반대로 생각해서, 모르는 사람 앞에서 펑펑 울 수 있을까?

그럴 리가 없다.

웃음도 마찬가지다.

왜 진솔한 웃음을 짓지 말라고 하냐면
손님을 대하는 서비스업에서 진심은 없다.
오히려 손님에게 친해졌다는 오해 아닌 오해의 제스처가 존재하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서비스를 요구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하다.

가령, 외상을 하거나, 돈을 빌려달라거나 등의 이상하게 돈과 관련된 부분에서 무리한 요구를 하기 십상이다.

당신은 돈을 벌러 온 것이지, 봉사활동을 하러 온 것이 아니다.

손님에게 최대한 기분나쁘지 않고, 서로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중립적인 상태라 인식이 가능하게끔

가벼운 눈웃음 또는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는 웃음만 지어라.




3. 본인이 변해간다는 것을 잊지 말라.

=> 정말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각개각층의 사람을 접하는 것이 서비스업이다 보니

서비스업을 오래한 사람들을 보면 눈에 티가 난다.

이 세상 어느 직업 다 그렇다지만

눈이 항상 의심의 눈초리로 가득 찬 눈이다.

본인은 절대 모르는 눈이다.

마치 나루토의 사륜안처럼

의심안이 항상 존재한다.

어쩔 수 없는 직업병이지만, 그래도 극복하고자 한다면

방법은 단 한가지 뿐이다.

지인이나 가족에게 그런 의심안이 발동할때마다 지적해달라는 수밖에 없다.

백날 거울을 보고 연습해봤자

사람은 거울이 아니기 때문이다.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 아르바이트 생들

오늘도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