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찬 기운이 골수(骨髓)에 침범하면 골수는 뇌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그것이 뇌로 치밀어 오르게 된다.
그러면 머리와 이빨이 아픈데 이것을 궐역두통(厥逆頭痛)이라고 한다. 이런 데는 강활부자탕을 쓰는 것이 좋다.
○ 궐(厥)이란 치밀어 오른다는 것인데 사기(邪氣)가 양경(陽經)에 치밀어 올라가면 아프다. 이것이 심하면 궐증이 생겨
머리가 아프고 이빨도 또한 아프다. 이런 데는 백부자산을 쓰는 것이 좋다. 궐두통이란 바로 신궐(腎厥)로 정수리가 참을 수
없이 아픈 것을 말하는데 이런 데는 옥진환을 쓰는 것이 좋다[본사].
강활부자탕(羌活附子湯)
몹시 찬 기운이 뇌에 침범하여 속골이 아프면서 이빨도 또한 아픈 것을 치료한다. 이것을 뇌풍(腦風)이라고도 한다.
마황, 부자, 방풍, 구릿대(백지), 백강잠(닦은 것) 각각 4g, 황백, 강호리(강활), 삽주(창출) 각각 2.8g, 황기, 승마,
감초(닦은 것) 각각 2g.
위의 약들을 썰어서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끼니 뒤에 먹는다[동원].
백부자산(白附子散)
풍한사(風寒邪)가 뇌에 침범하여 뇌가 차졌기 때문에 머리와 이빨이 아프면서 두 눈알이 잡아당기는 것 같다가
눈이 멀게 되는 것을 치료한다.
노랑돌쩌귀(백부자) 40g, 마황(마디를 버리지 않은 것), 오두, 천남성 각각 20g, 전갈 5개, 건강, 주사, 사향 각각 1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한번에 2g씩 데운 술에 타 먹고 베개를 베지 말고 잠깐 누워 있는다[득효].
○ 머리가 아프면서 이빨까지 아픈 것이 때때로 발작하기를 여러 해 계속되는 것은 골수에 풍한사가 있기 때문이다.
골수(骨髓)는 뇌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뇌에 궐역이 생기면 머리와 이빨이 아프다. 이런 데는 백부자산을 쓰거나
곡빈혈(曲�穴)에 뜸을 뜨는 것이 좋다[자생].
옥진환(玉眞丸)
『내경』에 “머리가 아프고 머리에 병이 생기는 것은 하초(下焦)가 허하고 상초(上焦)가 실하기 때문인데 그 원인은
족소음과 족태양에 있다. 병 이 심해지면 신(腎)으로 들어간다”고 씌어 있다. 허학사(許學士)가 신궐두통(腎厥頭痛)은
이 약으로 주로 치료한다고 하였다.
유황 80g, 석고(달군 것), 끼무릇(반하, 법제한 것), 초석 각각 40g.
위의 약들을 가루를 내어 생강즙에 쑨 밀가루풀에 반죽해서 벽오동씨만하게 알약을 만들어 그늘에서 말린다.
한번에 20-30알씩 생강을 달인 물이나 미음으로 먹는다[강목].
○ 머리가 아프면서 힘줄이 가드라들며 팔다리가 무겁고 기운이 없으며 딸꾹질과 트림이 나고 배가 불러 오르며 가끔
놀라고 눕기를 싫어하며 기침이 나고 답답하며 슬퍼하는데 맥은 약간 눌러 보면 현(弦)하고 힘주어 눌러 보면
석견(石堅)한 것은 신기(腎氣)가 부족하여 속으로 기가 치밀어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것을 신궐(腎厥)이라고 하는데
이 약을 먹거나 관원혈(關元穴)에 뜸 100장을 뜨는 것이 좋다[자생].
지금 제 증세 같아서 올려논거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ㅎ
이빨도 아프고 잇몸도 아픈데 두통이 너무 심해서 찾아보니 이런 병이라 흠칫!
비슷한 증세 있으신분들은 참고하세요 ㅋ
스트레스땜에 두통이 가끔 걸리는데 이런 증세까지 오게 되다니
두통이 젤 싫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