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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설계]배뇨장애 초래하는 잘못된 소변 상식

  • 스펀지
  • 조회 1483
  • 2018.02.19

진료실에서 만나는 배뇨장애 환자들 중 잘못된 지식이나 상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소변은 참으면 병이 된다’고 알고 있어 요의가 느껴지지 않는데도 수시로 소변을 보러 가고, ‘소변은 자주 보면 안된다’고 하면서 방광이 터지도록 참기도 한다. 옥수수수염차 같은 것을 하루에 3000 cc 이상 마시면서 빈뇨가 있다고 치료를 받으러 오는 환자도 있다.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려면 방광뿐 아니라 신경, 척수, 뇌가 모두 정상적으로 기능해야 한다. 소변은 스스로 조절할 수 있어야 하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이 없어야 하며, 소변줄기도 약하지 않게 편하게 배출되어야 정상이다.

소변은 신장에서 1분에 약 1 cc 씩 만들어진다. 하루 동안 생성되는 소변의 양은 약 1500 cc 이다. 다만 소변의 양은 수분 섭취량이나 신체상태에 따라 변화가 많다. 땀을 흘리거나 물을 적게 마시면 몸에서 수분을 많이 축적하기 위해 소변 배출을 적게 한다. 반면 물을 많이 마시면 수분을 많이 저축할 필요가 없으므로 소변량이 증가하는 것이 당연하다. 이처럼 신체상태에 따라 만들어지는 소변은 요관을 내려가 방광에 일단 저장된다. 어느 정도 소변이 차면 소변을 보고 싶은 욕구(요의)가 생겨 소변을 보게 된다. 이것이 정상적인 소변의 생성과 배출과정이다.

소변이 비정상적으로 변하는 주된 원인은 방광의 기능이상이다. 방광의 기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소변의 저장과 배출기능이다. 하루에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는 횟수는 몸에서 만들어지는 소변의 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개 4~7회가 정상이다. 소변의 저장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하루에 8회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소변량이 많지도 않은데 화장실에 급히 가서 소변을 봐야 하는 요절박, 참지 못해 소변을 찔금찔끔 지리기도 하는 절박요실금, 소변을 본 뒤 남은 듯한 잔뇨감 등이 생긴다.

소변의 배출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소변 줄기가 약해지는 약뇨, 소변이 끊어졌다가 다시 나오는 단속뇨, 소변이 마려워도 한참을 기다려야 나오는 요주저 등이 있다. 심하면 갑자기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요폐도 나타난다.

빈뇨는 피곤해서, 야간뇨는 나이 들면 다 생기는 것으로, 스트레스 받으면 소변이 좀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지 말자. 정상배뇨가 아니라면 비뇨기과에서 우선 방광기능검사를 받기를 권한다..

〈글·김경희 미즈러브 여성비뇨기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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