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시트라 하면 역시 순정형이지요. 출고후 시공해도 30만~40만 정도 하면 시원하고 등,엉덩이도 덜 배깁니다.
그러나 오래된 중고차(저도..)는 역시 저 돈도 아까워서 방석형을 찾아보게 됩니다.
구매 전 탐색:
팬이 안달린건 논외로 치고,
팬 달린 통풍시트도 팬의 위치에 따라 세가지 정도로 나뉘더군요.
1.오금 언저리
2.엉덩이 아래+척추 근처에 작은팬 여러개
3.시트 아래 2팬
직장 동료가 1번을 쓰고 있길래 앉아보니 바람이 엉덩이 근처까지 잘 안 옵니다.
수동 운전하느라 좌우 발이 바쁜데, 종아리 뒤쪽에 팬이 걸리적거립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냉기가 아니라 뜨뜻한 바람이 옵니다. 발 쪽으로 에어콘을 틀어도 뭐 별 차이가 없길래 걸렀습니다.
2번 아니면 3번인데, 시트 아래에서 에어콘 바람을 직접 빨아올린다는 3번 타입을 한번 질러보자 싶어 찾아봤습니다.
42,900원 - 기본 할인 5,000원 - 누구나 10% 할인쿠폰 = 34,110원
요즘은 옥션이 12%쿠폰을 주네요 그러면 33,352원.중복쿠폰이나 기타적립은 각자 능력껏이죠..
이 제품 선택의 이유:
1.싸다
끝입니다.옥션 셀러중에 이게 제일 저렴해서 질렀습니다.
어차피 제품은 중국에서 만들어서 떼오는걸테고 다른 셀러의 비슷한 제품(좌석아래 2팬)은 그냥 4만원이 넘어가네요.
발명특허니 뭐니..제품 설명 보다보면 이게 뭔가 싶은 부분도 많습니다만 일단 넘어가죠.불량만 잘 피하면 됩니다.
사용후기:
3일 정도 써봤습니다.
중국산 냄새 나구요. 잘 안 빠집니다.알콜에 페브리즈 먹여서 햇볕 하루쯤 쏘이니 좀 낫습니다.
제품 상세사진에도 있습니다만,등판이 좌석 등받이 3/4높이까지만 옵니다. 어께까지 받쳐주지 못 합니다.체형에 따라 배길 수 있습니다.
시트사이로 냉기관 억지로 빼 냈습니다만, 제 차량(쎄라토) 조수석 하부의 냉기배출구가 멀어서 모터가 바로 앞까지 닿지 않습니다.한 5cm 더 길면 좋겠다 싶습니다.
시트에 앉아서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이리저리 움직이면 뿌직뿌직 소리가 납니다.약간 배기는 감도 있습니다.쿠셔닝은 확실히 딱딱합니다.
그래도 찬 바람이 꽤 잘나와서,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K5 순정 시트랑 비교해보니 풍량은 사제 시트커버가 낫고,냉기가 퍼지는 범위는 순정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