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재 클래식스 31차 입니다.
온라인으로 구입 못하시는 분은 내일 오프라인 교보문고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출판사 서평
불문학자 김창석 시인이 30년 세월을 쏟아 부은 완역본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시적인 문장으로 가장 널리 읽혀
리얼리즘을 타파한 20세기 세계 문학의 뚜렷한 성취
의식의 흐름을 묘사하는 신문학의 길 열어 1919년 공쿠르상 수상
31차 올재 클래식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26 발간!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 클래식스’ 31차 시리즈(136~145권)가 출간됐다. 이번에 소개된 고전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전10권)이다. 7월 26일(금)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교보문고와 광화문 영업점, 27일(토)부터는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세트당 2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불문학자 고 김창석 시인이 30년 세월을 쏟아 부은 완역본
이번에 올재에서 펴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대표작이다. 1세대 불문학자인 김창석(1923~2013) 시인이 30년 세월을 쏟아 부어 국내 최초로 완역했다. 1954년 출간된 프랑스어판을 오랜 세월 꼼꼼히 번역해 기본적으로 원문에 충실한 것이 장점이다. 시인답게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임의로 도치하거나 의역하기도 했다.
리얼리즘을 타파한 20세기 세계 문학의 뚜렷한 성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방대한 시간의 파노라마이자 20세기 세계 문학의 뚜렷한 성취다. 프랑스 문단에선 프루스트를 현대 소설의 최정상에 올려놓거나, 프루스트야말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프랑스 사회를 형상화한 가장 프랑스적인 작가라고 서슴없이 평가한다. 일인칭 고백 형식으로 된 심층 심리학에 제3공화정 시대의 귀족?부르주아 풍속사가 담겨 있다. 잘게 쪼갠 시간에 따른 의식의 흐름을 극세밀화처럼 묘사했다. 프루스트는 중세 대성당이나 교향악같이 아름답고 복잡다기한 이 소설로 1919년 공쿠르 문학상을 수상했다.
후원으로 만들어진 책, 20%는 소외 계층, 벽지 도서관, 복지시설 등에 무료 기증
매 분기 선보이는 올재 클래식스는 종당 5,000권을 발행하여 4,000권은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권당 2,900원에 6개월 간 한정 판매하고, 나머지 1,000권은 시골 공공 도서관, 벽지 학교, 군 부대, 공부방, 교정 기관 등에 기증한다. 고전을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기부하는 데에는 올재의 지혜 나눔 프로젝트에 적극 공감한 후원자들과 재능 기부자들의 도움이 크다. 이번 31차 시리즈는 정기 기부자들의 후원금을 모아 제작 비용 상당액을 마련했다.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시적인 문장으로 가장 널리 읽혀
리얼리즘을 타파한 20세기 세계 문학의 뚜렷한 성취
의식의 흐름을 묘사하는 신문학의 길 열어 1919년 공쿠르상 수상
31차 올재 클래식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7/26 발간!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의 ‘올재 클래식스’ 31차 시리즈(136~145권)가 출간됐다. 이번에 소개된 고전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전10권)이다. 7월 26일(금) 오전 11시부터 인터넷 교보문고와 광화문 영업점, 27일(토)부터는 전국 교보문고 매장에서 세트당 29,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불문학자 고 김창석 시인이 30년 세월을 쏟아 부은 완역본
이번에 올재에서 펴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마르셀 프루스트(1871~1922)의 대표작이다. 1세대 불문학자인 김창석(1923~2013) 시인이 30년 세월을 쏟아 부어 국내 최초로 완역했다. 1954년 출간된 프랑스어판을 오랜 세월 꼼꼼히 번역해 기본적으로 원문에 충실한 것이 장점이다. 시인답게 원작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임의로 도치하거나 의역하기도 했다.
리얼리즘을 타파한 20세기 세계 문학의 뚜렷한 성취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방대한 시간의 파노라마이자 20세기 세계 문학의 뚜렷한 성취다. 프랑스 문단에선 프루스트를 현대 소설의 최정상에 올려놓거나, 프루스트야말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프랑스 사회를 형상화한 가장 프랑스적인 작가라고 서슴없이 평가한다. 일인칭 고백 형식으로 된 심층 심리학에 제3공화정 시대의 귀족?부르주아 풍속사가 담겨 있다. 잘게 쪼갠 시간에 따른 의식의 흐름을 극세밀화처럼 묘사했다. 프루스트는 중세 대성당이나 교향악같이 아름답고 복잡다기한 이 소설로 1919년 공쿠르 문학상을 수상했다.
후원으로 만들어진 책, 20%는 소외 계층, 벽지 도서관, 복지시설 등에 무료 기증
매 분기 선보이는 올재 클래식스는 종당 5,000권을 발행하여 4,000권은 누구나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권당 2,900원에 6개월 간 한정 판매하고, 나머지 1,000권은 시골 공공 도서관, 벽지 학교, 군 부대, 공부방, 교정 기관 등에 기증한다. 고전을 이처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기부하는 데에는 올재의 지혜 나눔 프로젝트에 적극 공감한 후원자들과 재능 기부자들의 도움이 크다. 이번 31차 시리즈는 정기 기부자들의 후원금을 모아 제작 비용 상당액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