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요약: 이 게임을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스타트렉으로 시작해서 오함마로 끝나는 게임' 입니다.
여러분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시면, 지구에서 시작해서 우주를 개척하면서 수많은 외계인들을 만나게 될겁니다.
여러분들은 그들과 함께 '행성 연방' 같은 평화롭게 협력하는 은하 공동체를 만들어 보고 싶어할 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외계인'이라는 표현은 잘못 된 겁니다.
우리는 그들을 '외계 생명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등한 외계 생명체에게 신성한 사람 인(人) 자를 낭비하지 마십시오.
또한 이 게임에서 '외계 생명체'는 '제노 스컴' 이라고 불립니다.
외계를 뜻하는 Xeno와 쓰레기를 뜻하는 Scum의 합성어 이지요.
그런데 이거도 잘못된 표현 입니다. 마치 '역전 앞' 처럼 말이지요.
기억 하십시오.
머리 = 뚝배기
'외계 생명체 = 쓰레기' 입니다.
외계 생명체의 존재 자체가 인류에 대한 모독입니다.
오직 인간만이 우주에서 숨 쉴 수 있고, 동력을 사용할 권리가 있고, 드넓은 우주를 항해할 권리를 갖고 있지요.
먼 미래의 4만년대의 로드 커맨더께서 말씀하신 대로, '은하의 소유권은 인류의 생득권, 즉 태어날 때부터 갖고 있는 권리'입니다.
외계 생명체들은 호시탐탐 지구를 파괴하고 인류를 잡아 먹을 궁리만 하기 때문에,
그들의 시궁창 같은 모행성을 그저 익스터미나투스 하십시오.
인권이 인권이라고 불리는 건 다 이유가 있습니다.
인권이 외계 생명체들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지요.
그리고 그들에게는 제네바 협약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을 위한 관용과 자비는 없습니다.
이 게임에서는 무조건 인류의, 인류에 의한, 인류를 위한 인류 제국을 건설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인간이라면 말이죠.
For the Emperor!
혐오스러운 외계 생명체들을 이 우주에서 물리적으로 '해방'시켜주기 위해서 이 게임에서 여러분이 선택할 사회 정책으로,
저는 '군국주의+ 외혐(외계인 혐오) + 광적 정화자' 정책을 추천합니다.
이 게임을 500시간 플레이한 뉴비로서 한 마디 하자면, 이 게임을 플레이할 떄 기억할 건 단 하나입니다.
'외계인을 살려 두지 마라'
그럼 모두들 즐 별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