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이는 "몇천억있으면 나 얼마줄수 있냐"고 물었고, 김숙은 "일단 천억으로 해보자. 우리 직원들 몇명이냐. 일단 선금으로 1억씩 넣어주겠다. 천억이면 어차피 다 쓰지도 못한다. 세뱃돈으로 한명씩 줄서서 인사하고 가면 '옛다 1억'씩 주는거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송은이는 "100억이 있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고, 김숙은 "그럼 좀 달라진다. 천만원씩 세뱃돈 줄 것"이라고 답했다. 송은이는 "김숙티비에 공이 있건 없건?"이라고 재차 물었고, 김숙은 "그건 좀 격차를 둬야지"라며 제작진을 추궁했다. 이어 구독만 한 제작진에게는 "만원"을 줬고, 직접 출연까지 한 제작진에게는 "500만원"이라고 철저히 차등분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김숙은 송은이에게도 "언니 만원"이라고 딱잘라 말했다. 이를 들은 송은이는 "이게 아무것도 아닌데 섭섭하다.. 마음이 막 섭섭해"라며 크게 상처받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김숙은 송은이에게 "금고 하나 사주면 안돼?"라고 부탁했고, 송은이는 "아니야. 나 지금 마음에 섭섭함이 안가라앉았어. 3만원은 줄줄 알았다. 만원이 뭐냐?"라고 여전히 응어리진 마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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