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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2+비경쟁3…한국 영화 높아진 위상

  • 작성자: 엘레콤
  • 조회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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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4.17


http://entertain.naver.com/movie/topic/read?oid=421&aid=0002672453

 "오늘날 전 세계 가장 위대한 영화는 한국에서 만들어진다."

얼마 전 한국 취재진과 라이브 컨퍼런스를 통해 소통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의 제임스 건 감독의 찬사다. 제임스 건 감독은 지난 11일 열린 라이브 컨퍼런스 말미 "60년대는 프랑스, 70년대는 미국, 90년대는 홍콩이었다면 지금은 한국의 시대"라면서 "'마더'와 '괴물',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를 봤는데 굉장한 영화가 많아 내 영화를 한 단계 높일 수 있었다"라고 칭찬했다. 

물론 한국 팬들을 위한 립서비스의 여지가 없지 않지만, 그의 말은 달라진 한국 영화의 위상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틀 뒤, 다수의 한국 영화가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부문에 초청되면서 한국 영화를 향한 이 외국 감독의 찬사가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는 말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 한국 영화는 총 다섯 편이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부문에 초청됐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경쟁 부문에 진출해 황금종려상을 노리게 됐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악녀'(정병길 감독)이 미드나잇 스크리닝(비경쟁) 부문, 홍상수 감독의 또 다른 장편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가 스페셜 스크리닝(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됐다. 

경쟁 부문에 두 편의 한국 영화가 동시에 진출한 것은 5년 만이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와 임상수 감독의 '하녀'는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됐고 '시'가 각본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특히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이른바 칸의 사랑을 받는 홍상수나 봉준호 같은 유명한 감독들 뿐 아니라 젊은 감독들의 영화가 주목을 받은 점이 의미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변성현 감독과 '악녀' 정병길 감독은 2005년에 데뷔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이들이다. 

비경쟁 부문인 미드나잇 스크리닝 섹션은 상업적인 특성이 강한 작품을 초청되는 편으로 지난해에는 영화 '부산행'이 같은 섹션에 초청돼 화제를 모았다. 이는 이후 영화의 흥행에도 영향을 줘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큰 동력이 되기도. 두 명의 젊은 감독 역시 이번 칸 국제영화제 초청으로 작품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스타 감독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지난해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는 박찬욱 감독이 영화 '아가씨'로 경쟁 부문에,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이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비경쟁 부문에 초청돼 4년 공백을 끊고 칸 영화제 진출의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올해 역시 그 이상의 작품들이 칸 영화제에 진출하게 된 만큼 수상 결과와 관계없이 반길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제70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칸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LES FANTOMES D'ISMAEL'(이스마엘의 유령, 아르노 데스플레생 감독)이며 스페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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