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생각 없이 우연히 봤다가 당시 8살이었던 김향기 때문에 꽂힌 영화.
요즘 아역배우들 중에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배우로 태어났다는 표현을 써도 무방한 친구들이
종종 보이는데 김향기도 그런 배우중 하나일듯 합니다.
주요섭의 개밥이라는 단편소설을 현대적으로 각색한 작품입니다.
영화가 너무 슬프고 공감이 되질 않는다는 감상평이 있다면 그것은 원작의 내용이 비참했던 일제시대 민초들의
삶을 다뤘기 때문일텐데 제가 보기엔 연기나 연출 모두 무난했다고 생각되네요.
꼬꼬마시절 김향기의 후덜덜한 연기를 보는 맛이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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