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MIB의 광팬인 5학년 초등학생 아들의 강권에 못이겨 이번 맨인블랙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기본은 하겠지...
그러나 오프닝에 바로 보이는 텐센트! ㅠ.ㅠ
영화시작 후 20분이 지나자 앞에 앉아있던 커플은 영화관을 나갔습니다
둘다 급설사인가? 하는 의문을 잠시 가지며 스스로 위안을 해보았지만
나가버린 커플은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고 영화비는 날렸지만 시간은 절약한 승자가 되었습니다.
.....
결국 영화는 허무하게 끝이 나고
아들은 저에게 "아빠 미안해. 이번 영화표값은 내가 낼께. 시무룩~" 하면서 철이 조금 든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역경은 사람을 성장시키나 봅니다.
군데 군데 토르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웃기려 한 부분을 제외하면 별하나도 아깝네요.
물론 영화란게 항상 개개인의 취향을 타기는 하겠습니다만 특히나 이전 윌스미스 나오던 MIB시절의 향수를
가지고 기억을 반추하려 하신다면 완전 비추입니다!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