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회차 감상하고 스토리를 나름 추측, 정리해 봤습니다.
그전에 우상 누적 관객수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겨우 18만입니다.
나무위키왈 손익분기점이 260만이라고 하니 폭삭 망한거죠.
중식(설경구)과 그의 아들 부남은 평소에 사창가도 같이 가고 딸딸이도 쳐주는 사이좋은 父子입니다.
그 와중에 사창가에서 련화(천우희)를 알게되고 부남과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당시에 련화는 전남편에게서 도망가 불법체류자 신세였습니다.
암튼 둘이 결혼하여 신혼여행을 갔는데 전남편이 련화를 찾아옵니다.
당시에 둘은 부남이 좋아하는 낙엽을 주으러 길가에 있었던 듯 합니다.
련화는 다리가 불편한 전남편에게서 도망치다가 그를 도랑물에 쳐박아 익사시키고
현남편인 부남은 그녀를 쫓아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교통사고를 일으킨 명회(한석규) 아들은 정신없이 부남을 차에 싣고 귀가하고
영문을 모르는 련화는 부남을 찾다가 안보이자 그대로 현장을 떠나버립니다.
명회 아들이 차에 싣고 온 부남은 뒤늦게 정신을 차렸으나
놀란 명회 처와 아들에 의해 다시 죽임을 당합니다.
명회 처는 이 사건을 어떻게든 덮고 넘어가려 했으나
명회는 자신의 정치 인생을 위해 원칙대로 정리하려 합니다.
답답한 명회 처와 아들은 원망어린 시선으로 명회를 보고
명회는 사고차량을 폐기 처분하고 사고 목격자였을지 모르는 련화를 찾습니다.
그러기 위해 명회는 부남집을 찾아가 컴퓨터에서 몰래 관련자료를 USB에 복사해 흥신소 남자에게 전달합니다.
부남은 명회 가족과 불편한 재회를 하고 누나를 통해 련화에게 언니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찾아갑니다.
도중에 중국에서 련화 자매를 죽이러 온 킬러와 마주치지만 이상한 낌새만 느낄뿐 그냥 지나칩니다.
련화 언니한테서 련화의 비밀을 듣고 돌아가던 중 흥신소 남을 통해 련화의 사진을 받게되는데...
명회와 부남 둘다 흥신소 남자를 통해 련화의 위치를 알게되고
명회는 련화를 납치하여 어느 창고로 끌고가 죽이려 하고, 부남은 한발 늦게 도착.
흥신소 남자는 녹음기를 숨긴채 명회에게 접근, 도망가는 련화를 처리하라는 육성을 녹음하고 차에 실린 연장을 꺼내려 차뒤로 가는데
명회는 그런 흥신소 남자를 차로 짖이겨 죽여버립니다. 팔이 잘리고 살점이 타이어에 묻을 정도로.
도망간 련화는 경찰에 체포되어 병원과 감옥으로 이송됩니다.
한편 경찰은 뒤늦게 시체가 옮겨졌음을 알게되고 부남과 함께 명회 집을 수색, 범상치않은 집 상태에 범죄 은폐를 확신하고 구치소에 있는 명회 아들을 찾아가 다 알고왔다며 추궁합니다.
명회 아들은 짐짓 태연한척 하다가 결국 자살 시도를 하고 병원에 입원됩니다.
련화가 한국에 오기위해 살인을 저질러서 추방되면 안된다는 얘길 들은 중식은 명회를 찾아가 련화가 추방되지 않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하고, 명회는 교통사고 피해자인 부남을 자신의 선거운동에 이용하려고 합니다.
부남은 련화 뱃속의 아기를 흐뭇하게 바라보며 련화와의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련화에게 보여줍니다.
(련화 뱃속의 아기가 실제로 중식의 아기일지도... 아들을 정관수술 시키고 딸딸이까지 쳐주는 중식이라면 가능하겠죠.)
화해한 명회 부부와 식사 자리를 가지면서 련화는 자신을 죽이려 한 남자가 명회임을 눈치채고 아무렇지 않게 독설을 뱉는 명회 어머니에 대해서도 증오를 표출합니다.
언니 가게로 놀러간 련화는 중국에서 온 킬러와 만나게 되고 킬러는 되려 련화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리고 련화는 뱃속의 아기를 샤워실에 싸놓고 나옵니다.
부남은 아기를 가질 수 없는 몸임을 알게된 련화는 중식을 찾아가 외로워서 그랬냐면서 묻고 떠납니다.
중식은 오열하고 이순신 동상의 목을 자르고 자포자기 심정으로 체포됩니다.
련화는 명회집에서 명회를 만나려 했다가 명회가 일부러 보낸 어머니를 죽이고 명회와 대면합니다. 그리고 명회한테 썩은내가 난다면서 가스 폭발을 일으킵니다.
얼굴에 화상을 입은 명회는 뜻도 모를 소리를 해가며 강연을 하고 대중의 지지를 받습니다. (정치인에게 눈이 멀면 이렇게까지 된다는 풍자가 아닐런지)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