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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풀아웃 2018. 오락영화로서는 손색이 없습니다. (약간의 스포)

  • 작성자: 쓰레빠pymoz6
  • 조회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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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7.25
이 영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보시려면 그 전편인 로그네이션 2015 편을 꼭 보고난 후에 봐야만 등장인물들의 이해관계와 이어지는 내용들이 이해가 가게 됩니다. 옵션이 아닌 필수라고 봅니다.

역시 이런 영화는 개봉일에 바로 극장에서 봐야 재미있죠. 더구나 개봉일이 마지막 주 수요일이라 관람료도 저렴하구요. 여전히 나이 든 티가 나지 않는 톰 크루즈의 엄청난 리얼액션 ! 관람객의 뒤통수를 수시로 때리는 반전들의 연속 ! 여름에 보는 액션영화로는 아주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영화를 보는중에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는 스토리 라인들이 서너군데 있었습니다.
다음 턴으로 넘어가기 위해 약간이지만 억지스럽게 끼워넣은듯한 그런 부분들이 좀 보였어요.

예를 들자면 초반 플루토늄을 뺏기는 장면.
좀 어이 없더라구요. 원격으로 몰고 온 차안에는 블랙박스도 없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은 순간 인기척도 못 느끼고 그렇게 깔끔하게 플루토늄을 뺏긴다라...

그리고 존 라크의 정체도 정말 설득력 없어 보입니다.
바쁜 본인만의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스포가 될 까봐 이렇게 적습니다) , 직장상사의 엄청난 신임을 얻은 인물임에도 힘들게, 짬짬이 시간을 내서 알려지지 않은 테러리스트로서의 활동을 그간 열심히 해 왔다니...

또, 일사의 등장씬들이 거의 다 갑자기 뜬금없이 이루어집니다.
"갑자기 네가 왜 거기서 나와 ?"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갑자기 나타나 활약을 하죠. 또 갑자기 모터사이클 타고 나타나 추격씬에 총격씬. 또 갑자기 후반부에 매끄럽지 않게 IMF 팀에 합류합니다. 자연스럽지 않았어요.

그리고 가장 어색하게 이어지는 부분은
후반부에 헬기 2대가 다 추락하고,  벼랑위에 넘어져 누워있던 이단과 존 라크가 거의 동시에 나름 자연스럽게 몸을 일으켜 서로 격투를 하게 되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건지도 ^^

좀 심하게 따뜻한 요즘의 여름 날씨속에서,147분동안 극장에서 시원하게 보낸 시간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재미 있었어요. 특히나 후반부의 헬리콥터 씬은 액션의 스케일이 굉장했습니다. 
ps)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시리즈의 가장 명작은 역시나 1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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