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언브레이커블을 케이블 티브에서 재밋게 보고
샤말란의 작품을 기다렸는데, 그게 글래스 였네요.
23 아이덴터티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 보는데는 크게 지장 없어요.
일반적인 영화와는 다르게 집에 와서 영화블로그 같은걸 뒤져봐야
디테일한 의미나 감독의 의도를 알수 있는영화인데, 개인적으로 이런
영화를 좋아합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버닝>같은영화가
이런 부류죠.
왜 결말 부분에 세명의 주인공이 전부 죽는가. 이걸 이해한다면 영화 전체를
이해 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스테이플 박사 말대로 세명은 자신이
히어로라고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인가. 아니면 히어로도 결국 죽는다는
그것도 아주 어이없이 허탈하게 죽는, 우리와 별로 다를바 없는 존재들이다.
이런 뜻인가? 잘 모르겠네요. 어쨋든 2시간 10분 동안 몰입해서 잘 봤고
샤말란 감독 다음작품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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