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감상문은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이며
불편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틸타스틸턴의 주연한 영화입니다
감독도 유명한 사람인가 봅니다.
그러나 내용자체가 불편합니다만
자신을 잃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가던 "엠마"가
아들의 남자친구와 만나서 진정한 자아를 찾아간다는
이야기이긴 한데
감독의 역량의 문제인지 전혀 공감이 안되더군요.
안토니오(아들친구)와 사랑을 나누는 엠마의 모습을
꽃이며 풀이며 바람에 흩날리는 자연의 모습을
화면에 담으면서 무미건조한 삶에
생동감을 느낀다고 표현하고자 하긴 한데
말 그대로 그 장면을 보고 위에서 말한
것을 느껴라라고 감독이 이야기 하는 것만 같은 느낌
비유를 한다면 연기 못하는 배우가
"나 지금 화내고 화난 연기" 하고 있다는 걸
보고 아 지금 화난 연기를 하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는것처럼
감독이 무미건조한 엠마의 삶에서
안토니오와 사랑을 나누면서
생동감 있는 장면을 교차편집하면서
엠마가 살아있다는 걸 느끼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이야기 한다는 걸 알긴 알겠더군요.
조금 더 감정의 표현을 섬세하게 담아내고
주인공의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내었고
이야기가 설득력있게 그려내었다면
그런 사랑 이야기 받아 들일만 한데
전혀 아니올시다.
극장문을 나서며 간만에 드러운 기분을 가지면서 나왔네요.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