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화 보는 재미에 푹 빠져있습니다.
cgv svip 회원이라서 특별관 10000원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말 같은 경우는 일반관보다 싼경우도 왕왕 생깁니다.
어제가 개봉날이라 시간 맞춰서 갔습니다.
이 영화는 기존 마블의 블록버스터가 아닙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ost가 빠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스.
아재들 좋아할 만한 개그가 넘쳐납니다.
주인공인 스캇 랭이나 그의 친구인 루이스 ㅋㅋ
모두들 유쾌한 사람들입니다.
동네 아저씨 히어로랄까?
이 동네 아저씨는 자기가 히어로라는 자각이 없습니다.
시빌워에서 캡틴이랑 처음 만나서 싸인 받을려고 하는거나
극중에서 호프한테 캡틴을 캡이라 부르면서
서로 이름(아니 애칭으로) 부르는 사이라면서
엄청 친한척 하는거나 자신 또한 히어로인데
자신은 히어로라는 자각이 없습니다.
엄청난 액션보다는 개그 입담으로 시종일관 극을 이끌어 갑니다.
그게 맞다면 이 영화는 엄청 재미납니다.
극장에서 들리는 웃음 소리는 아재랑 아지매들의
웃음소리가 엄청 많이 들립니다.
갤럭시즈 오브 가디언즈의 개그가 미국식 개그라면
앤트맨의 개그는 아재개그입니다.
저 또한 어쩔 수 없는 아재라서
그 코드가 엄청 맞아서 쉴새 없이 웃다 나왔습니다.
근래 케이블에서 1편을 다시 보여줘서
보고 가서인지 전편과의 갭이 적어서 더욱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행크박사의 부인인 1대 와스프를 연기한 미셀파이퍼 느님은
나이가 드셨어도 여전히 아름다우셔서 놀랐습니다.
어릴 때 두근두근거렸던 누님이 여전히 아름다우셔서
환상을 깨뜨리지 않아서 더욱더 좋았나 봅니다.
ps.안타깝게도 4dx 효과는 그다지 없습니다. 그냥 2d로 보셔도 무방할거라 생각이 듭니다.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