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제목이 '오직 사랑뿐'이고 포스터 및 광고용 사진에 속아 아름다운 로맨스물이라고 생각하시면 영화 보시면서 적잖이 당황하실 수도 있습니다. ^^;;;
(저 또한 아름다운 로맨스물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영화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담고 있습니다.
일단 영화 자체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는데, 당시의 상황이 상당히 복잡합니다.
인종차별 문제 뿐만 아니라 신분의 차이, 국가간 외교문제 등등 꽤나 많은 요소가 얽히고 섥혀있습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담고 있는게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로맨스 영화라기 보다는 한편의 역사 다큐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극적인 재미는 없습니다만, 잔잔하게 풀어나가는 담백한 재미가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습니다.
자극적인 재미는 배제된 잔잔한 영화라서요.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영화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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