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는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많은 호평과 추억에 잠겨보고자 감상했네요
시작하자마자 시원한 로봇 액션과 귀에 익숙한 주제가가 일본어로 흐를때 잠시 감격했지만
전체적으로 뻔한 스토리에 유치한 액션이었지만 그래도 몇몇 장면은 어릴때 생각도 나고 나름 좋았네요
남자 캐릭터는 하나같이 헤어스타일이 전형적인 애니메히어로 스타일로
바람을 맞아도 하이바를 썼다 벗어도 그대로 유지하는게 진짜 만화구나란 생각이 들었고
여자 캐릭터가 어렸을때는 그냥 이쁘다란 생각만 했는데 지금 보니까 지나칠정도로 섹시한게
만화 원작자인 나가이 고의 다른 성인 대상 작품들을 함 보고싶다란 생각도 들었네요
원작 마징가Z에 대해서 썰 풀어보자면 만화사적으로 많은 부분에서 선구자적인 역활을 했는데
잠깐 언급하자면 로봇 그 자체의 원조가 아톰이고 리모콘 조종형 로봇의 원조가 철인 28호인데
그 유명한 파일더-온같은 기체 결합형의 원조가 바로 마징가Z로 그후 많은 작품에 큰 영향을 끼쳤고
끈임없이 등장하는 적들이 기계수라는 컨셉도 거의 시초였고 양념으로 등장하는 보스로봇도 개그 캐릭터 로봇의 원조였죠
감상하다가 헬박사,아수라백작[원래는 남작]은 당연히 기억났는데 브로켄백작은 깜빡 잊고있었고 보스 패거리가 삼인조란것도 잊고있었네요
큰 재미는 못 느꼈지만 나름 추억에 잠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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