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오프닝 크레딧에 인상적인 음악과 재치있는 그래피티로 기대감을 확 높이고
윌 스미스가 나와서 당연히 블록버스터급이겠거니 기대하고 봤는데 그냥 넷플릭스 인터넷 전용 영화로
블록버스터는 말도 안 되고 잘 만든 미드급정도의 재미로 그냥 윌형 보는 맛에 만족할 정도네요
초반부도 그리 힘준적 없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급격히 힘이 빠져서 진짜 영화에서 미드로 바뀐정도네요
간단하게 스토리 설명하자면 인간,오크,엘프가 공존하는 미래의 미국인데
현재로 치자면 엘프는 상류층 백인,인간은 중산층 백인,오크는 딱 흑인으로
인간인 윌형하고 오크인 조엘이 경찰 파트너인데 '절대무적 매직완드'를 차지하려는
경찰 동료,오크 갱단,최강 엘프등에 엮이면서 벌어지는 얘긴데 스토리 자체가 그리 재미도 없고
총격씬,자동차씬,폭파씬등등 액션씬도 하품나는 수준으로 중간에 말도 안되는 액션씬에서는 욕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윌형은 '맨 인 블랙 3' 이후 처음 보는데 나이에 비해서 귀여운 맛은 있지만 인제는 톡톡 튀는 맛이 없어졌다할까?
그래도 특유의 발성과 연기가 아직도 매력적이어서 대체 불가 배우라 생각하구요
이번 영화에서 처음 인지하게된 조엘 에저튼은 조또 지루하게 봤었던 '제로 다크 서티'에 나왔을때는 전혀 몰랐는데
최근 한해에 평균 영화 3편을 찍을정도로 잘 팔리는 배우인데 연기를 잘 하는게 보이고 목소리가 엄청 좋네요
뜬금포로 누미 라파스가 나오는데 얘도 꾸미니까 셰어 필 나면서 나름 꼴리구요
마가렛 조란 한국계 미국 코미디언이 나오고 나머지 배우들은 크게 별거 없는데
윌형 부인으로 나온 돈 올리비에리라는 애가 신디 크로포드 느낌나고 아주 좆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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