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의 호평을 받았던 원작 웹툰과 달리, 제멋대로 각색을 진행한 이번 영화는 참으로 실망스러웠다.
원작을 보지 못한 본인이 보기에 캐스팅 맞춤도 그닥 어울리지 않았을 뿐더러, 신파에 신파를 거듭하는 눈물 억지 짜내기 설정샷들은 참 가관이었다. 김향기의 연기는 너무 어색하다 못해 오그라들 지경이었다.
특히나 이정재가 역할한 염라대왕의 행동부분이 여러모로 이해가 가질 않는다. 부모가 자기 자신을 죽이려는 자식을 용서한다고 그 자식을 용서한다니, 이거 너무 부모에게 희생을 강제하는 부모 이데올로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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