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리그 만족스럽게 봤습니다.
평이 안좋은 것이 많길래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예상보다 괜찮았네요. 역시 기대하고 보면 괜찮은 영화도 실망하게 되어 있네요.
뭐 흠잡을곳을 찾는다면 여러군데 있지만 그건 어느영화나 마찬가지라고 생각 되고요.
어느 평에서는 인원을 모으는 부분이 길고 지루하다고 하는데 슈퍼맨이 없어진 후 침략에 대한 위기감 때문에 절망과 그걸 극복하는 부분이라 생각 됩니다.
여전사및 과거의 영웅들의 전투들 및 몇몇의 모습이 보인것도 잘 표현했다고 생각 합니다.
슈퍼맨이 넘사벽이라고 했는데, 슈퍼맨은 원래 넘사벽 맞네요.
오히려 마블의 영웅들은 전부 힘이 똑같아 보이는데 여기는 힘의 레벨을 잘 표현한것 같습니다.
아무런 초능력도 없는 배트맨의 부족한 부분을 리더쉽 및 장비, 몸으로 이겨내는 노력도 잘 보였고요.
배트맨이 다른 히어로들처럼 잘 싸웠다면 오히려 이상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이언맨이 헐크랑 주먹다짐 한다... 그냥 판타지니 그러려니 했지만요.
미래가 배경이라면 말이 되겠지만 현대에서 거의 반신급에 가까운 힘의 헐크와 주먹으로 싸우는것은 너무 오버인것 같네요.
트랜스포머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때려부수는걸 원한다면 실망할지도 모르지만 , 다른 히어로물에 비해 그리 빠지지 않는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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