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포스터가 영화를 망친 케이스같네요.
우리나라 개봉 포스터를 아주 삼류액션영화처럼 뽑아놨더군요.
이유인 즉슨 어벤져스 멤버인 두명이 주인공이라서 그걸로 마케팅 하려는 속셈이였던거 같은데
제 생각엔 대실패같습니다.
저도 포스터만 보고선 B급 영화 같길래 처음에 안 보려다가
재미있게 본 시카리오 각본가가 연출한 영화라고 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늘 관람했습니다.
영화는 정말 대만족.
잔잔하면서 묵직합니다.
영화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화려한 액션씬? 이런건 없습니다.
하지만 강렬합니다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여운이 아주 크게 남는 영화였어요
특히 제레미 레너의 담담하면서 절제된 연기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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