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야기의 주도권을 쥐지 못한 캐릭터들.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들이 이야기를 이끌지 못합니다. 상황에 맞춰 캐릭터들이 급변합니다. 똘똘한 살인마인줄 알았던 이종석은 그냥 국정원이 판 벌려줘서(신경을 안써서) 지 취향에 맞게 논거였고, 끝판왕 느낌으로 등장했던 박희순은 어이없게 죽어버립니다. 급변하는 상황 때문에요. 초반 부하직원의 쪼인트를 까며 개썅마이웨이하던 김명민은 곌국 상황에 수긍해버리고요. 장동건은.. 사실 제 3자의 느낌이었습니다. 아예 겉돌아요. 주연 포스터에 넣기도 민망한 캐릭터였음. 

2.불편할 정도로 세밀하게 묘사 된 살인방식 
뭐..캐릭터 설명을 위해서 넣은 장면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죽이는 방법이나 상황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죽어가는 사람의 감정에 초점을 맞춰 씬을 길게 찍어내니까 굉장히 끔찍했습니다. 눈가리고 봤어여.. 너무 끔찍해서. 

3.설정구멍 
이건 너무 많아서.. 

욕만 한거 같네요. 영화가 때깔은 나름 괜찮아서 볼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