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나니까 평론가들이 평점을 짜게 준 이유가 어느정도 납득이 되네요.
'기대했지만 평범했다. 그래서 아쉽다.'
소재와 송강호를 가지고 익숙하게 풀어냈기 때문입니다.
영화의 구조가 굉장히 단순합니다.
원맨캐리 영화에서 보여지는 그 구조를 그대로 가져다 씁니다.
그래서인지 송강호가 연기한 김만섭의 그 캐릭터는 입체적이지 못하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다만 연기력을 극강으로 끌어 올려 흡입력을 줍니다.
신파 또한 그렇게 걱정할만큼, 억지로 뽑아내지 않습니다.
택시추격 씬이나, 딸과의 씬을 제외하면요. (이것이 영화를 말아먹을뻔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소재가 소재이기때문에 감성을 자극하는 장면이 등장하기는 합니다.
저는 군함도보다는 100배는 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와 군함도와의 큰 차이는 소재를 사용하는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 써먹지 못할꺼면 익숙함을 추구해 최고는 아니더라도 평타를 이상을 치는 택시운전사에게 더 좋은 평가를 내리고 싶습니다.
※ 비회원도 별점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