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소재인 광주민주화 운동을 택시 운전사의 1인칭 관점에서 사실적으로 잘 그려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시위대인 것 처럼 영화에서 막 대항하고 싸우는 장면은 없고 3자로써 지켜보는 관점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민주화운동의 아주 처첨한 장면은 극중 그리 길게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정적인 씬도 거의 없습니다.
여기서 선정적인 장면이 많이 나왔다면, 더욱 관중을 매료하게 헸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적절히 운전자의 시점에 의해 관객의 분노게이지를 컨트롤하며 평정의 상태에서 더욱 명확하게 광주 사태의 처절함과 안타까움을 전달하더군요.
광주 사태의 해결을 위한 작은 전말들을 과하게 포장하지 않고 잘 그린것 같아 괜찮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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