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나레이션이 아주 허술 하고 친절하지도 않습니다. 이야기외의 것에 집중한다는 것에 (양날의 검) 김지운 감독이 떠오르더라구요..
못한다기 보단 그 부분에선 관심 자체가 없었던게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 서술이 허술하고 불친절한 대신, 음악과 그에 어울리는 장면의 조합은 대단 합니다.
그시절에 유행했던 최고의 음악들을 다 가져다 썼으며,
심지어 마지막에는 정말 비싼 곡까지.. (스포일듯 해서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다..)
하나더 장점을 더 이야기 하자면, 감독이 심리적 묘사에 탁월하다는 것이겠네요..
이야기에는 집중 할수 없어도 두 주인공의 감정의 변화에 이입 아주 잘 됩니다..
즉.. 그 시절에 엇갈린 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이 있는 분이, 사운드 좋은 관에서 본다면,
이야기의 공감 보다는 가슴 떨림을 느낄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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