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한 페렴 사태를 보고 문득 떠오르는 영화가 있어
2011년에 나온 컨테이젼을 다시 봤습니다.
감염경로나 사람들의 행동들이 아주 판박이네요.
중국 홍콩을 경유하거나 그 곳에 머물다가 온 사람들이 겪는 영화입니다.
잠깐 동안 시장 같은 곳도 나옵니다.
초 호화 출연진이네요.
예전에 봤던거라 가물가물 했었고 그땐 재미가 없었던 영화였는데
이 상황에 다시 보니 뭔가 크게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 당시엔 말은 되지만 가슴에 와닿지 않았는데...ㅎ
오늘은 너무너무 와 닿네요.
예전에 사르스는 박쥐가 매개체인 사향고향이에 옮기고 그것을 먹은 사람들로 부터 옮겼고
메르스는 박쥐가 매개체인 낙타에 옮기고 이후 사람들에게 전염됐었고
이번엔 과연 뭘까요?
사르스나 메르스 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죠.
우한 폐렴과 같은 바이러스.
영화의 내용보다 기후변화와 이때분에 발생하게 될 각종 재해들이 먼저 떠오르네요.
어떤 박사는 기후변화때문에 동식물들도 변하게 될거라고 그러던데..
올해는 눈도 많이 오지 않았죠..
놓쳤던 영화, 아니면 기억이 가물가물 하시면 다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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