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감독의 연출이 바로 전작 마약왕에서는 다소 아쉬운 마무리였기에
이 영화를 보기전에 살짝 걱정을 했는데....
남산의부장들은 명작 중에 명작이네요.
의도된 영화적 구도와
초반 링컨기념관에서의
이병헌과 곽도원의 대화는 대 놓고 조롱을 합니다.
“신전이구만 신전!” “하긴 여기서는 신같은 존재지”
“뭐 결국엔 머리에 총맞고 죽지만..”
사실을 기반으로한 허구라고 하면서도
이 영화는 그때 그사람들 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연기력 폭발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죽여버리고 싶은 전대갈은 차뚱의 복사판이죠.
결국 광주 공수특전단은 차뚱을 보고 배운 전대갈의 만행이죠.
부마는 1026이 아니였으면 특전단에 쑥대밭이 됬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병헌의 물오른이 아닌 정점에서 폭발하는 연기력은..
영화의 감정선 그 자체입니다.
박통에게 혁명의 배신자로 처단한다며 총탄을 날릴때...
감정의 선이 불타오르며 뭉클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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