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배트맨 크리스찬 베일
다크 나이트 시리즈 최고의 배트맨이라 알려진 영국의 영화배우 크리스찬 베일은 12세의 나이에 첫 연기활동을 시작했습니다. 13살이 되던 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전 부인인 에이미 어빙의 눈에 띄게 되면서 4000:1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영화 ‘태양의 제국’ 주인공으로 출현하게 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2005년 ‘배트맨 비긴즈’, 2008년 ‘다크 나이트’에서 브루스 웨인 역을 소화하며 할리우드 스타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 크리스찬 베일의 충격적인 변화
최근 크리스찬 베일은 확연히 달라진 충격적인 변화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배트맨에서의 잘생긴 미모는 사라지고 푸근한 인상을 가진 대머리 남성이 되어 마치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그는 인터뷰를 통해“그동안 파이를 매우 많이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 이는 파이를 좋아해서가 아닌 새 영화 ‘백시트’에서 46대 미국 부통령 딕 체니(Dick Cheney)역을 맡게 되면서 캐릭터에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딕 체니는 크리스찬 베일의 기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게 풍채가 있고 푸근한 인상을 가지고 있지만 크리스찬 베일은 이에 맞게 자신을 변화시켰으며“역할을 위해 눈썹도 염색해야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역할을 고르기 보다는 역할에 맞게 자신의 맞춰 버리는 투혼을 보여주는 크리스찬 베일의 모습에 팬들은 “베일은 정말 최고다”, “정말 딕 체니와 닮은 것 같다”, “몸매를 포기하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라며 감탄했습니다.
( 딕 체니 / 크리스찬 베일 촬영 중 모습 )
# 다이어트계의 전설
사실 크리스찬 베일의 이러한 변화는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고무줄인 마냥 놀라울 정도로 살과 근육량을 늘렸다 줄였다 자유자제로 변화시켜 다이어트계의 전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매 작품마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위해 몸무게 감량과 증량을 반복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해온 그의 모습은 여러 작품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아메리칸 싸이코’에서는 81kg, ‘머시니스트’에서 55kg, ‘배트맨 비긴즈’ 86kg, ‘레스큐턴’ 61kg, ‘다크 나이트’ 86kg, 파이터 66kg, ‘다크 나이트 라이즈’ 90kg, ‘아메리칸 허슬’ 110kg 등 보통 사람들은 단 한번도 하기 어려운 일을 몇 번이나 해내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한 인터뷰에서 그는 감량과 증량이 나이가 들수록 쉽지 않아진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 영화 '파이터' 크리스찬 베일 / 영화 '아메리칸 허슬' 크리스찬 베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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