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미터 후속작이 나왔다고 해서 설마하면서 감상을 했다.
전작과 달리 완전 다른 내용이었고 제목만 전작을 따왔다는 것을 영화 끝난후 알 수 있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전작보다 훨씬 잘 만든 영화임에 분명했다.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의 배경을 주제로 가져와서 그 곳에서 블라인드 샤크와 4명의 여주인공들의 숨막히는 처절한 생존기는 전편을 넘어서 짜릿하고 숨막히게 조여오는 쓰릴을 보여준 영화였다.
네명의 소녀들이 아버지와의 약속을 어기고 제멋대로 호수로 놀러가면서 사건은 벌어진다.
(역시 경험있는 어른들 말을 잘 들어야 됨을 영화에서는 단편적으로 잘 보여주는 대목)
거기서 호기심에 고대 마야의 수중도시로 옥신각신하다가 결국 다이빙을 가게 되는데...
수중도시 탐험을 끝내고 바로 나오자는 약속도 잊은 채 수중도시(묘지)의 다이빙을 굳이 해보자고 했던 소녀가 눈이 먼 채 퇴화되 버린 물고기를 보며 호기심을 가지다가 결국 큰 사고를 일으키고 마는데...
(주위 사람이나 친구들 중에 유독 이런 호기심이나 남의 말 잘 안듣는 자기만 아는 사람들 더러 있다)
나중에 아버지와 조수들과 만나고 우여곡절 끝에 탈출하지만... 물론 몇명 사망.
영화 끝나는 마지막까지 숨막히는 샤크들과의 결전에서 소녀들은 살아서 나갈 수 있을까?!
이 영화는 전작보다 쓰릴과 임팩트과 확실한 영화이다.
하지말라는 것은 하지 않으면 된다. 어쩔수 없이 하게 되거나 미지의 세계로의 탐험을 해야한다면
장비를 제대로 갖추고 준비를 해야한다.
사고는 예고없이 어떤 형태로든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가 주는 교훈이었다.
어두운 방에서 볼륨을 높여가며 조용히 숨죽이며 주위에 동화되어 수중묘지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살려
감상하면 더할나위 없는 액션 익스트림 샤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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