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작이라고 할 수 있는 샤이닝을 봐야 왜 저런 장면이 나왔나 알 수 있는 정도지
속편이라고 하긴 좀 뭣한 영화였습니다.
샤이닝은 맘에 안 들어했던 스티븐킹이 닥터슬립은 호평을 했다던데 이유를 알 수 있더라고요
샤이닝과 닥터슬립은 별개의 영화로 갔어야 하는데 전작의 후광 때문인지 후반부에
샤이닝과 연결을 시켰고, 이때부터 영화가 재미없어지더라고요
초능력보단 고립과 광기가 주였던 샤이닝인데 초능력이 주인 닥터슬립과 애초에 어울릴 수가 없었죠
흡혈귀를 색다르게 해석해서 좋았는데 슈퍼히어로인 여주를 샤이닝과 연결시킨다고 후반부에 날려먹은 건 많이 아쉽네요
정원 미로씬은 전작의 발끝에도 못미침. 그래도 두 시간이 넘는 영화치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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