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 4.5점
이 집 바로 옆집이 백종원의 삼대천왕에 나온 집임.
그런데 지역 주민들 평은 이 집이 좀 더 나음.
편육 1접시 (15,000원)에 물/비빔 칼국수 곱배기(각 8,000원)를 먹으면,
2명이서 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음.
그런데 이 집의 편육은 사실 수육임. (왜 이름을 편육으로 지었는지 모르겠음)
주문을 하게 되면, 편육이 먼저 나오는데,
맛은 좀 짭조름한 편이고, 전혀 특출날게 없음. (오히려 약간 싸구려 맛이 남)
하지만, 절대로 이 편육을 먼저 다 먹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이후에 나오는 비빔막국수에 편육을 한점씩 얹어서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없음.
거기다가 면에도 메밀의 함량이 꽤 높은 듯.
매우 부드럽게 술술 넘어가고, 입에서 잘 끊어짐.
면의 맛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절대로 가위질을 십자로 두번 하지 말고,
한번만 자른 뒤 먹는 것을 추천함.
그리고 비빔막국수의 경우, 별로 안 매움.
입에 매운 맛이 돈다...이정도인데, 무엇보다도 면이 너무 부드러워서 적절한 매운 맛에 후르륵하고 부드럽게 넘어가는 면발이 같이 배 속으로 넘어갈때
진짜 천상의 맛이구나 싶음.
물 막국수의 경우는 동치미 육수를 썼는데, 동치미 육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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