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시다시피 클라이막스가 10월 26일이니 그때를 기다리면서 보니 시간 금방 가더군요.
김규평이라는 캐릭터가 단순히 민주주의 만세를 외치는 캐릭터가 아니라
권력에서 밀려나고 충성했던 대상에게 팽당하며 클라이막스를 향해 가는 게 좋았습니다.
대통령 안가에 경호원들까지 있던 상황에서 아무리 장대비가 내리는 상황이었다지만 김규평이 혼자 잠입해서 도청하는 장면은
저게 가능한가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여 이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시작과 끝, 그리고 그 외 요소는 현실이지만 청와대 인물들은 가명 내지는 그저 박 대통령으로만 칭해지는 걸 보니
불편해하는 분들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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