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광(이정은)이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을 여는 모습
첫 번째 그림은 문광(이정은)이 지하실로 내려가는 문을 여는 장면이다. 기택(송강호) 가족이 박사장(이선균) 집에서 한창 술을 마시고 있을 때, 비바람을 뚫고 온 문광이 집에 들어와 온 힘을 쏟아부어 문을 미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묘사돼있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를 본 사람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즉시 알게 될 것이다. 시나리오를 쓰는 동안 이 이미지를 생각해 보니 황홀했다”고 말했다.
2. 구체적 디테일 가득한 근세(박명훈)의 지하실 서재
지하남 근세(박명훈)의 지하실 서재 묘사는 감탄을 불러 일으킨다.
책꽂이에는 각종 자격증 수험서가 있고, 한쪽 켠에는 중단된 고시공부 흔적도 그렸다. 특히 생선뼈를 매달아 놓아 미세한 공기의 흐름을 감지하도록 한 설정도 탄복할만하다.
봉준호 감독은 “가장 빈곤한 남자와 그의 책상. .이 책상에는 4 년의 삶이 뿌리 내렸다”고 설명했다.
3. 근세의 얼굴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그 빨간 얼룩이 어디에서 왔는지 정확히 알게 될 것이다.
봉준호 감독은 “그의 얼굴에 있는 빨간 재료는 매운 소스라고 말해 보자”라고 전했다.
4. 곡괭이를 들고 있는 기택(송강호)
이 스케치에는 “사실상의... 사장을 죽인 후에는 이상하게 눈빛이 변한 기택”이라고 쓰여있다.
봉준호 감독은 “초기 단계의 그림. 나중에 그 정원에서 무엇이 전개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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