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시즌1을 보고 여러가지 완성도가 상당히 높았다고 생각했고 해외의 한국좀비 퀄리티에 찬사를 보낼정도로 평도 좋고 인기도 좋았는데
감독이 시즌2 2회부터 바뀐다고했고, 감독의 이력도 흠좀무...한 느낌에 괜히 불안하고 퀄리티 훅 떨어질까봐 걱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눈에 띄게 차이없이 훌륭한 시퀀스에 스케일을 시즌1과 큰 차이없이 긴장감과 빠른 전개속도에 충분히 재밌게 즐겼습니다.
감독변화로 약간의 차이라면 웅장한 장관을 연출하는 씬들이 부족하고 긴장과 휴식의 완급조절이 살짝 부족한듯한 느낌을 느꼈습니다.
의식해서 보았기때문에 느끼는거지만, 일반적으로는 체감이 될 정도는 아닙니다.
굳이 긁어 단점을 꼽는다면, 디테일한 연출이 아쉬운 부분이 살짝 있다는것정도.
시즌1의 반전 떡밥과 시즌2의 큰 줄기의 떡밥회수가 좋았지만 상당히 급하게 전체적인 스토리가 끝난것같아서 좀 아쉽다고 해야할까요.
시즌1이 끝나고 시즌2를 충분히 예상케 한, 조학주 대감과 계비의 왕권장악과 한양까지 올라오는 그 사이의 처절한 좀비와의 사투와 방어전에 대한 스케일이 상당분량 나올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너무 급하게 요약마무리하면서 건너 띈 것같아서 아쉽더군요.
이건 제작비나 촬영 계절의 촉박한 시간적 제약으로 인한 문제가 커서 그럴것같긴 하지만.
시즌2의 마지막 커다란 떡밥으로 인해 어쩌면 이런 부분을 다음 후속 시즌에서 큰 스케일을 보여주기위해 아껴둔 이야기가 되길 기대하게 됩니다.
스포는 아니겠지만, 기존의 좀비화 되는 설정의 커다란 변화의 기점으로 킹덤제작을 위한 특정 계절 촬영이 굳이 필요하지않아져서
어느 때에 제작해도 될 수도 있을것같은 기대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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