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을 충실하게 리메이크 했지만 뭔가 올드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배우들의 연기는 좋았고 컬러로 보는 맨덜리 저택은 흑백과는 다른 만족감이 있었습니다.
아쉬운 건 캐스팅인데 여주인공은 조금 더 여린 느낌의 배우가,
댄버스 부인은 조금 더 젊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가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았습니다.
초반의 전개가 좀 사족도 많고 느린 느낌이 드는 것, 연출에서 더 많은 긴장을 줄 수 있었을 것 같았는데
쉽게 풀어가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욕하기도 추천하기도 애매한 영화지만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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